부천, 경남 꺾고 K리그2 2위로 도약..서울E 12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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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가 경남FC를 꺾고 K리그2 2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반면 경남은 후반 10분 부천 닐손주니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고경민에게 파울을 범해 기회를 잡았지만, 티아고의 킥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땅을 쳤다.
목동에서는 홈 팀 서울 이랜드가 이동률, 김정환, 박준영의 릴레이골로 김포FC를 3-0으로 완파하고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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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부천FC가 경남FC를 꺾고 K리그2 2위로 올라섰다.
부천은 1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14승5무8패(승점 47)가 된 부천은 4위에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이영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아 민영기 수석코치 체제로 경기를 치렀지만 값진 승점 3을 수확했다. 선두 광주(승점 58)와는 11점 차.
이날 패한 경남은 6위(승점 35)를 유지했다.
원정 팀 경남은 전반 초반 역습 한방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16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모재현의 크로스를 고경민이 놓치지 않고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부천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4분 뒤 오재혁의 패스를 받은 김호남이 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맞췄다. 오재혁이 이대일 패스를 통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김호남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부천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안재준, 요르만을 빼고 은나마니, 박창준을 동시에 투입해 효과를 봤다.
양 팀은 페널티킥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부천은 후반 이른 시간 경남 김세윤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닐손주니어가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경남은 후반 10분 부천 닐손주니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고경민에게 파울을 범해 기회를 잡았지만, 티아고의 킥이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땅을 쳤다.
경남은 후반 23분 티아고의 결정적인 헤더가 골대를 벗어났고 5분 뒤 티아고의 헤딩은 골대를 때렸다.
위기를 넘긴 부천은 후반 42분 송홍민의 원더골까지 나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목동에서는 홈 팀 서울 이랜드가 이동률, 김정환, 박준영의 릴레이골로 김포FC를 3-0으로 완파하고 12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지난 5월17일 승리 이후 11경기에서 7무4패에 그쳤던 이랜드는 두 달 반 만에 감격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이랜드는 승점 27을 기록, 안산(승점 26)을 9위로 밀어내고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김포는 7위(승점 29)로 제자리 걸음을 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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