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전여전'일까..'유남규 딸' 유예린, 언니들 누르고 대통령기탁구 중등부 2관왕

김학수 2022. 8. 1. 2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의 딸 유예린(문성중2)이 언니들을 누르고 여중부 탁구 2관왕에 올랐다.

유예린은 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중부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한 학년 언니 이승은(안양여중)을 3-2(11-9 12-10 11-13 8-11 11-6)로 제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기 우승한 유예린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제공]
대통령기 우승한 유예린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제공]
'한국 탁구 레전드'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의 딸 유예린(문성중2)이 언니들을 누르고 여중부 탁구 2관왕에 올랐다.

유예린은 1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중부 개인전 단식 결승에서 한 학년 언니 이승은(안양여중)을 3-2(11-9 12-10 11-13 8-11 11-6)로 제압했다.

유예린은 김은서(문성중)와 함께 출전한 개인전 복식 결승에서도 김태민-김예서(문산수억중) 조를 3-1(12-10 6-11 11-8 11-6)로 물리쳤다.

이로써 유예린은 대한탁구협회 주관 대회 중 3번째로 권위가 높은 대통령기에서 개인전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유예린은 그간 이승은을 상대로 거의 승리하지 못하다가 이날 먼저 두 세트를 따내고도 동점을 허용하는 명승부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승은은 수비형에 핌플 러버를 쓰는 희소한 전형의 선수다.

유예린이 큰 무대에서 스스로 공략법을 찾아내며 '위기관리 능력'을 깨우친 셈이다.

시상대 정상에 선 유예린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제공]
시상대 정상에 선 유예린
[유남규 한국실업탁구연맹 부회장 제공]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아버지 유 부회장은 "유예린도 잘했지만, 좋은 승부를 펼친 이승은도 한국 탁구가 키워나가야 할 훌륭한 선수임을 보여줬다"면서 "이번 대회 중등부 경기를 보며 한국 탁구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유예린과 이승은 모두 주니어 국가대표다.

유예린은 지난 5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컨텐더 U-15(15세 이하) 여자 단식 결승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 탁구 기대주의 길을 한 걸음씩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남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한국 탁구의 '레전드'인 유 부회장은 삼성생명 여자팀 감독을 이끌다가 최근 신생팀인 한국거래소 남자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합뉴스=종합]

<figure class="image-zone" data-stat-code="mapping_photo" style="margin: 0px; padding: 0px; font: inherit; position: relative;">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report@maniareport.com

Copyright © 마니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