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부재' 부천, '송홍민 미친 쐐기골' 앞세워 경남에 역전승 '2위 등극'[오!쎈현장]

강필주 2022. 8.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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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가 2위까지 올라섰다.

부천은 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닐손주니어의 역전골, 송홍민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한 부천은 승점 47(14승 5무 8패)을 쌓아 4위에서 2위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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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부천, 강필주 기자] 부천FC가 2위까지 올라섰다. 

부천은 1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 홈경기에서 닐손주니어의 역전골, 송홍민의 쐐기골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4경기 무패(3승 1무)를 기록한 부천은 승점 47(14승 5무 8패)을 쌓아 4위에서 2위까지 올라섰다. 선두 광주FC(승점 58)와는 11점차. 3위 FC안양(승점 45)와 격차를 2점까지 벌려놓았다. 

이날 부천은 이영민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돼 민영기 수석코치가 임시로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부천은 사령탑 부재 위기 속에서도 불구, 이날 경기를 잡아내 상승곡선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경남은 6위(승점 35)에 그대로 머물렀다. 지난달 26일 안산 그리너스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한 경남은 지난 5월 3일 안산 원정에서 3연승을 거둔 이후 3개월 동안 연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부천은 이날 안재준을 중심으로 요르만, 김호남이 공격진에 나섰고 김준형과 오재혁이 중원을 차지했다. 양 측면은 조현택과 배재우로 구성했고 이용혁,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수비진을 형성했다. 골키퍼는 최철원이 나왔다.

설기현 감독의 경남은 고경민, 티아고로 투톱을 세웠고 이우혁, 김세윤이 중원에 나왔다. 측면에는 원기종과 모재현이 나섰고 이민기, 김영찬, 김명준, 박광일로 수비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 

전반은 양팀이 한골씩 주고 받으며 1-1로 마쳤다. 선제골은 경남의 몫이었다. 전반 16분 모재현이 오른쪽을 돌파한 후 골문으로 쇄도하던 고경민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고경민의 시즌 3호골. 모재현은 두 번째 도움이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자 부천이 반격했다. 전반 20분 왼쪽을 파고 든 오재혁이 박스 가운데 서 있던 김호남에게 정확하게 컷백으로 내줬다. 그러자 김호남이 오른발 인프런트로 가볍게 차 넣어 동점에 성공했다. 김호남은 시즌 3호골, 오재혁은 3번째 도움을 올렸다. 

후반은 부천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분 오재혁이 왼쪽 박스 안을 파고들 때 김세윤의 슬라이딩 태클에 넘어지면서 반칙을 얻어냈다.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후반 5분 키커로 나선 닐손주니어가 깨끗하게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닐손주니어의 시즌 3호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잠시 후인 후반 11분 이번엔 경남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닐손주니어가 공을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고경민의 허리에 발이 닿았다. 경남은 키커로 티아고가 나섰다. 하지만 티아고의 페널티킥은 크로스바를 훌쩍 넘기고 말았다. 

티아고는 후반 28분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티아고의 헤더슈팅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말았다. 경남은 이후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부천은 후반 42분 송홍민의 프리킥 슈팅이 성공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송홍민은 박스 아크 한참 뒤에서 때린 프리킥 중거리 슈팅을 골대 왼쪽 구석으로 꽂아 넣었다. 송홍민의 강력한 슈팅은 바운드가 된 후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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