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켄드릭 퍼킨스가 '브라운 트레이드' 주장한 이유는?

이보현 2022. 8. 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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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가 추진하던 트레이드가 유출되면서 선수-구단 신뢰 관계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이번 제일런 브라운 사태의 주인공인 보스턴 셀틱스에서 뛴 적이 있기도 하다.

그는 "브라운은 과소평가 받고 있는 선수이다. 동시에 지난 파이널 보스턴 구단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큰 문제가 생겼다.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는 것이다."며 브라운 트레이드를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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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보현 객원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추진하던 트레이드가 유출되면서 선수-구단 신뢰 관계가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31일(한국시간) 보도에 의하면 전 농구선수 켄드릭 퍼킨스가 제일런 브라운 사태에 대해 평가했다. 퍼킨스는 2003년부터 2018년까지 NBA 무대를 누볐고, 총 5개의 팀에서 뛰었다.

이번 제일런 브라운 사태의 주인공인 보스턴 셀틱스에서 뛴 적이 있기도 하다. 보스턴 셀틱스 구단은 지난 2022 NBA 파이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승 반지를 얻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젊은 포워드 원투펀치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의 활약상은 분명 수확이었다.

하지만 보스턴이 시즌이 종료된 후 브라운을 매물로 브루클린 네츠 케빈 듀란트를 영입하려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절대로 유출되지 않았으면했던 정보였다. 브래드 스티븐스 단장은 늘상 테이텀과 브라운은 언터처블, 트레이드 불가 자원이라고 언론에 공공연하게 얘기해왔는데 뒤에서는 트레이드를 추진하고 있었다. 브라운 입장에서는 크나큰 배신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번 사태를 두고 퍼킨스는 "결국 브라운을 트레이드 해야된다."고 주장했다.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그는 "브라운은 과소평가 받고 있는 선수이다. 동시에 지난 파이널 보스턴 구단 최고의 선수였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큰 문제가 생겼다.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는 것이다."며 브라운 트레이드를 주장한 것이다.

NBA가 비즈니스 무대인 것은 맞지만, 브라운처럼 보스턴을 향한 충성도를 보여온 선수 입장에서는 박탈감이 클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브라운은 트레이드 시도 소식이 전해지자 개인 SNS에 절레절레 고개를 흔드는 의미심장한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다.

보스턴 입장에서는 최악의 사태다. 얻은 것 하나 없는데, 에이스 선수와의 신뢰 관계는 무너질 위기다. 퍼킨스의 주장처럼 보스턴이 트레이드를 통해 이 위기를 타파할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정보 유출로 큰 피해를 봤음은 확실하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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