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못 넣는 '700억' FW, 첼시보다 부자 구단에서 '러브콜'

한유철 기자 2022. 8. 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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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 영입을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뉴캐슬은 올여름 라이프치히와의 베르너 영입 경쟁을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공격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베르너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태미 에이브러햄과 올리비에 지루가 있었지만 공격 1옵션은 베르너였다.

이에 공격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베르너의 합류는 스쿼드의 질을 충분히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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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 영입을 바라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뉴캐슬은 올여름 라이프치히와의 베르너 영입 경쟁을 희망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그들은 공격 보강을 원하고 있으며 베르너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라고 보도했다.


바뀐 무대에선 적응하기 어렵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 공격수다. 독일에서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활약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3시즌 간 꾸준히 성장했고 라이프치히에서 포텐을 터뜨렸다. 당시 라이프치히는 '신생팀'에 불과했지만 베르너의 활약에 힘입어 빠르게 리그에서 경쟁력을 드러냈다. 180cm로 우월한 피지컬은 아니지만 활동량을 추구하는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딱 맞는 유형이었다.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측면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했다. 물론 지금은 비판받는 골 결정력도 이때는 '강점' 중 하나였다.


기록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베르너는 이적 첫해인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21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4위에 올랐다. 득점 뿐만 아니라 동료와의 연계 능력도 출중했다. 이후 3시즌 간 꾸준히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9-20시즌엔 리그 28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에 올랐다.


단숨에 빅클럽이 주목하는 공격수가 됐다.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었기에 다양한 유형의 빅클럽들이 모두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리버풀과 첼시가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했고 첼시가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알바로 모라타의 대체자로 첼시에 온 베르너는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다. 태미 에이브러햄과 올리비에 지루가 있었지만 공격 1옵션은 베르너였다. 시즌 초반엔 좌측 윙어로 출전하며 감각을 익혔고 후반기엔 센터 포워드로 나섰다.


하지만 좀처럼 적응하지 못했다. 동료와의 연계 능력은 합격점이었지만, 가장 중요한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리그에선 6골에 그쳤고 컵 대회를 다 포함해도 12골에 불과했다.


그를 향한 비판 여론이 거셌지만 첼시는 한 시즌 더 기회를 줬다. 하지만 베르너는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오히려 첫 해보다 좋지 않은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결국 이적설이 불거졌다. 주인공은 뉴캐슬이다. 지난해 사우디 컨소시엄에 인수된 뉴캐슬은 거대 자본을 등에 업었다. 구체적인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뉴캐슬 구단주의 자본은 전 세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겨울과 올여름 뉴캐슬이 보인 영입 행보가 그를 뒷받침하는 근거다. 새 시즌 뉴캐슬은 유럽 대항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공격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베르너의 합류는 스쿼드의 질을 충분히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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