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중 독박육아하는 아내 "남편과 갈등 생겨 이혼 이야기까지"(무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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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로 싸우는 맞벌이 부부 사연이 소개됐다.
이어 "사연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이 등원이 너무 힘들다. 남편한테 등원 안 시켜줘도 되니까 9시-9시 30분에 대기하고 있다가 어린이집 버스 놓치면 아이들 픽업 좀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운동해야 하고, 방해받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여기서 갈등이 생겨서 이혼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별 이야기가 다 나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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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집안일로 싸우는 맞벌이 부부 사연이 소개됐다.
8월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무물보)에서는 부부 의뢰인이 출연했다.
남편은 "서로 열심히 살다 보니 제가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지 못한다. 누가 잘못이 있는지 저희는 판단을 못하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아내는 "남편이 PC방을 해서 새벽 6시에 나가서 지금은 밤 10시에 들어온다. 제가 온전히 독박 육아를 하고 있다. 센터 운영하면서 대학원 과정을 하고 있다. 아이들도 돌봐야 해서 정말 바쁘다. 남편한테 바라는 건 퇴근하면서 밟히는 장난감 줍고, 휴지 조금밖에 없으면 갈아주고, 벗은 옷은 본인이 세탁기에 넣었으면 한다. (남편이)손이 제일 많이 간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 "사연을 쓰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아이 등원이 너무 힘들다. 남편한테 등원 안 시켜줘도 되니까 9시-9시 30분에 대기하고 있다가 어린이집 버스 놓치면 아이들 픽업 좀 해달라고 했다. 그런데 운동해야 하고, 방해받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여기서 갈등이 생겨서 이혼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별 이야기가 다 나왔다"고 했다.
남편에게도 속사정은 있었다. 남편은 혼자서 PC방을 운영하다 보니 몸과 정신이 많이 아팠다고 했다. 그러던 중 동종업계에 종사하던 지인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운동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했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원래 더 일찍 일어나서 운동하라고 할려고 했는데 들어보니 짠하다. PC방을 때려치워야 한다. 건강에도 안 좋고 가정 건강에도 안 좋고 여러 가지로 바람직하지 않다. 육아 등원도 도와줄 수 없고 16시간 붙어있는 거 아니냐. 한 달 수익이 250만 원인데 그것 때문에 갈등이 생겨서 이혼 이야기까지 나오는 거면 그걸 그만두는 게 나을 수 있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어 "아내도 아동발달센터도 하고 대학원도 다니고. 남편도 바쁜데 너도 바쁘게 사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아이들이 앞가림이 할 수 있는 나이에 해도 되지 않나"라며 서로 배려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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