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추경' 전 도민 재난지원금 접수 시작

(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안이 도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오늘(1)부터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한 재난지원금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또 정부 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업체를 대상으로 한 민생경제회복 재난지원금 신청도 지급됩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센터로 문의 전화가 잇따라 걸려옵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가 시작되면서 신청방법과 지급 시기 등을 문의하는 전홥니다.

온라인 접수는 제주자치도 누리집이나 탐나는전 어플리케이션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첫 주인 이번주에는 5부제가 적용되고 신청 마감일은 오는 9월 30일입니다.

권민지 기자

"방문 신청은 오는 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고, 첫 주는 5부제로 실시됩니다."

전 도민 재난지원금은 지난 2020년 8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추경으로 확보한 7백억 원이 활용됩니다.

하상우 / 제주자치도 정책기획관

"코로나19로 인해서 도민들께서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십니다. 조금이나마 금액은 적지만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의 소비 진작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추진하게 됐습니다.)"

정부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과 업체를 대상으로 민생경제회복 재난지원금도 지급될 예정입니다.

택시 운송사업체와 1인 관광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총 247억 원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우선 만19살부터 39살까지의 도내 구직 청년 만 명에게 현금 50만 원을 지급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 700명에 대해 1인당 2백만 원을 지원합니다.

저소득 어가 200명과 신규어업인 148명에게도 지원금이 지급되는데, 이건 오는 8일부터 신청이 시작됩니다.

재난지원금마다 지원대상과 신청기간 등이 달라 정보 접근성 측면에서 세심한 배려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좌광일 / 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특히 노인분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안내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재난지원금이 제때 적기에 최대한의 효과를 발휘하려면 충분한 정보접근성이 보장돼야 한다고 봅니다."

제주자치도가 역대 최대 규모의 추경예산으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면서 어떤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강효섭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강효섭(muggin@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