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따개비 채취하던 40대 실종.. 야간 수색 난항

김주영 기자 2022. 8. 1. 20:4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일 경남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40대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창원해경이 1일 거제 지심도 갯바위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남성을 수색하고 있다. /창원해경

창원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분쯤 거제시 지심도 선착장 인근 갯바위에서 따개비를 채취하던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사고 현장은 풍속이 초속 10∼12m, 파고가 2.5m 이상으로 기상특보가 발효 중이다.

일행의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 구조대를 급파해 수중 수색에 나섰으나 높은 파도 등으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 조건이 좋지 않고 야간 시간을 넘기면서 수색에 더욱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쯤에는 통영시 욕지도 도동해수욕장 인근에서 스노클링을 마치고 갯바위로 올라가던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리며 넘어졌다.

갯바위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이 남성은 뇌출혈과 골절이 의심돼 통영 해경이 병원으로 이송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