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스타벅스 행사 잠정연기..발암물질 검출 사태 후폭풍

최정석 기자 2022. 8. 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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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일 스타벅스 코리아와 개최하기로 했던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스타벅스의 고객 증정품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사회적 논란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달 3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에서 열리는 '상생음료 전달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결국 중기부는 행사 주최 기관과 협의해 스타벅스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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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예정된 '상생음료 전달식' 연기
"스타벅스 긍정적 활동 묻힐까 우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28일 성명서를 내고 스타벅스에 발암물질이 검출된 '서머 캐리백' 전량을 회수하라고 촉구했다. 사진은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3일 스타벅스 코리아와 개최하기로 했던 행사를 잠정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스타벅스의 고객 증정품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돼 사회적 논란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이달 3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코리아 본사에서 열리는 ‘상생음료 전달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지난 3월 스타벅스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가 맺은 ‘상생협약’에 따라 진행하기로 한 행사였다. 스타벅스는 이 행사에서 경영 노하우, 음료 제조법 등을 소상공인에 전수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스타벅스의 증정품인 ‘서머 캐리백’에서 폼알데히드가 검출됐고, 스타벅스가 이를 알고 있었음에도 고객에게 증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일었다. 결국 중기부는 행사 주최 기관과 협의해 스타벅스 행사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중기부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스타벅스가 그동안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한 긍정적인 활동이 부정적인 내용에 묻힐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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