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나고야·고베에서 소녀상 전시 잇따라 열린다

고은희 2022. 8. 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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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선보이는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이 올해도 일본 각지에서 열립니다.

소녀상을 전시하는 시민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는 6∼7일 일본 교토시에서 '표현의 부자유전·교토'가 열릴 예정입니다.

표현의 부자유전은 사회적 압력이나 사실상의 검열 때문에 일본에서 좀처럼 전시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전시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작품 등을 모아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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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선보이는 '표현의 부자유전(不自由展)'이 올해도 일본 각지에서 열립니다.

소녀상을 전시하는 시민단체 관계자 등에 따르면, 오는 6∼7일 일본 교토시에서 '표현의 부자유전·교토'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어, 25∼28일에는 나고야시에서 역시 소녀상을 전시하는 '우리들의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가 개최됩니다.

다음 달 10∼11일에는 고베시에서 '표현의 부자유전 고베'가 예정돼 있습니다.

표현의 부자유전은 사회적 압력이나 사실상의 검열 때문에 일본에서 좀처럼 전시 기회를 얻지 못하거나 전시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작품 등을 모아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교토, 나고야, 고베에서 열리는 표현의 부자유전에서는 부부 작가 김서경·김운성 씨가 제작한 치마저고리 차림의 소녀상이 관람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그간 우익세력은 표현의 부자유전을 집요하게 방해했고, 시민단체는 갖은 어려움 속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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