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왕국 일본서 일낸 고교생들"..전남여고 재학생 1위

고우리 2022. 8.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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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큰 고교생 만화 경진대회에서 전남여고 재학생들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입니다.

세계 각지 고등학생들이 모인 대회인데 학생들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만화 대회가 열리는 고치역 앞에서 길을 헤매는 학생들.

일본 최대 고등학교 만화 대회에서 광주 전남여고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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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에서 가장 큰 고교생 만화 경진대회에서 전남여고 재학생들이 우승을 차지해 화제입니다.

세계 각지 고등학생들이 모인 대회인데 학생들은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만화 대회가 열리는 고치역 앞에서 길을 헤매는 학생들.

문신을 한 우락부락한 외모의 남성이 학생들 앞에 나타납니다.

자세히 보니 남성의 문신은 지도였고, 지도 문신을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친절하게 길을 안내합니다.

일본 최대 고등학교 만화 대회에서 광주 전남여고 학생들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습니다.

▶ 인터뷰 : 송의연 / 전남여고 3학년
- "애들끼리 이번에는 마음을 비우자고 했는데 우승했다고 하니까 너무너무 좋았어요"

올해로 31회를 맞는 이 대회에는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 179개 고등학교가 참여해 같은 주제로 실력을 겨뤘습니다.

결선 주제는 '친절한 세계'

5시간 동안 4명이 하나의 그림을 그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화상으로 참여해 다른 경쟁자들보다 제한 시간이 30분이나 적었지만, 보란듯이 1등을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김혜령 / 전남여고 2학년
- "대회를 통해서 우승한 것도 좋은데 언니들한테 배운 것도 많았거든요. 배운 걸 바탕으로 그림이나 입시에 활용하고 싶어요"

사람의 외모가 아닌, 내면의 모습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고 말하는 학생들.

▶ 인터뷰 : 김서영 / 전남여고 3학년
- "웹툰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많은 생각거리를 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웹툰작가를 희망하게 됐어요"

웹툰 작가,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작가 등.

각자의 꿈을 향해 학생들은 오늘도 한 발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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