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니셸 니콜스 별세.. 오바마 전 대통령도 반했던 흑인 여배우

이혜미 2022. 8. 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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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셸 니콜스가 별세했다.

니콜스의 아들 카일 존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가 노환으로 눈을 감으셨다. 그의 훌륭한 삶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됐다"면서 부고를 전했다.

니콜스는 흑인 여배우들의 배역이 하녀 등으로 한정돼 있던 지난 1966년, 인기 TV시리즈 '스타트렉'에 우주선 US 엔터프라이즈의 통신 담당관인 '우후라 중위'로 출연하며 차별의 벽을 허물고 배우로의 위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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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니셸 니콜스가 별세했다. 향년 89세.

니콜스의 아들 카일 존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가 노환으로 눈을 감으셨다. 그의 훌륭한 삶은 우리 모두의 귀감이 됐다”면서 부고를 전했다.

니콜스는 흑인 여배우들의 배역이 하녀 등으로 한정돼 있던 지난 1966년, 인기 TV시리즈 ‘스타트렉’에 우주선 US 엔터프라이즈의 통신 담당관인 ‘우후라 중위’로 출연하며 차별의 벽을 허물고 배우로의 위상을 세웠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오바마 전 대통령과 흑인 인권운동가 고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그의 팬으로 유명하다.

‘스타트렉’ 이후에도 영화 ‘서즈 오브 파워’ ‘트랙 네이션’ ‘붉은 백난초’ 등에서 활약했던 니콜스는 지난 2012년 나사의 고더드 우주 비행 센터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의 달’을 기념하는 기조연설자로 나서며 거듭 영향력을 인정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스타트렉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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