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권 정지' 이준석 대표 제주 방문..무슨 말했나

제주방송 신동원 2022. 8. 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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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일)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제주시 내 한 식당에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초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후 광주와 춘천, 대구 등 전국을 순회하며 당원과 지지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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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소매 반바지 편한 차림..당원·지지자와 간담회
1일 제주에서 당원 및 지지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허용진 제주도당 위원장(왼쪽).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1일) 제주를 찾았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제주시 내 한 식당에서 허용진 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당원 및 지지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보좌진 1명과 제주를 찾은 이 대표는 초록색 반소매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편한 차림으로 혼자서 약속 장소에 나타났습니다.

이 대표가 식당으로 들어서자 미리 배석했던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제주 현안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에 업데이트된 것이 없다"며, "허용진 제주도당위원장이 잘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옆자리에 배석한 허 도당위원장은 "제가 업데이트해 드리겠다"고 대답했습니다.

또한 "제주에 자주 오지만 이렇게 당원, 시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는 많이 못 가졌던 거 같다"며, "선거 과정에서는 제주에 잠깐 들렀다 가는 일정이어서 많은 분들을 봤지만, 얘기를 못 나눠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발언을 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현재 국민의힘 중앙당 상황과 관련한 이야기도 짧게 언급했습니다.

그는 "지금 당 상황이라는 것에 대해서 궁금한 게 참 많으실 텐데 저도 궁금하다"라며, "무슨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저도 뉴스를 통해 알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발언 형식으로 5분 가량 진행된 시간이 끝나자 간담회는 비공개로 전환됐습니다.

이 대표는 제주에서의 다른 일정이나 다음 행선지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달 초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후 광주와 춘천, 대구 등 전국을 순회하며 당원과 지지자를 만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공식적으로 제주를 찾은 건 지난 제8회 지방선거 전날인 5월 31일 이후 61일 만입니다.

간담회 장소로 들어오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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