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내일까지 5~40mm 비..'폭염주의보·열대야' 계속

[KBS 대구] 태풍은 소멸됐지만, 태풍이 끌고온 고온 다습한 공기가 전국 곳곳에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대구와 경북에도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이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대체로 내일 아침까지는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가끔 비가 내리겠는데요,

대구는 내일 오후 무렵이면 그치겠고, 경북은 내일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5~40mm가 되겠습니다.

비는 오지면 날은 여전히 무덥겠습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가 내리는 동안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그치면 다시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고요,

높은 습도에 체감온도는 더 높아져 오히려 폭염특보가 확대, 강화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또한, 밤에도 열기가 식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밤낮으로 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요,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는 내일 새벽에 비가 집중되겠고요.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지역의 자세한 내일 기온입니다.

먼저 내일 아침 최저기온인데요,

25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대구, 칠곡, 안동이 26도, 문경은 25도, 포항은 27도로 시작하겠고요,

밤낮으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낮에도 습도가 높아서 더 덥게 느껴지겠는데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3도, 칠곡은 34도까지 오르겠고, 울진은 31도가 되겠습니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요,

물결도 1~ 2.5m로 높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또한 대기의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