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강풍에 피해 신고 잇따라..따개비 채취 40대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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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경남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민이 실종되거나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3분께 거제시 지심도 선착장 인근 갯바위에서 따개비를 채취하던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오전 11시 40분께 통영시 욕지도 도동해수욕장 인근에서는 스노클링을 마치고 갯바위로 올라가던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리며 넘어졌다.
경남·창원소방본부에는 현재까지 강풍 관련 안전조치를 요청하는 신고가 총 12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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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1일 경남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민이 실종되거나 다치는 등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4시 3분께 거제시 지심도 선착장 인근 갯바위에서 따개비를 채취하던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실종됐다.
사고 현장은 풍속이 초속 10∼12m, 파고가 2.5m 이상으로 기상특보가 발효 중이다.
일행의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 구조대를 급파해 수중 수색에 나섰으나 높은 파도로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전 11시 40분께 통영시 욕지도 도동해수욕장 인근에서는 스노클링을 마치고 갯바위로 올라가던 40대 남성이 파도에 휩쓸리며 넘어졌다.
갯바위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이 남성은 뇌출혈과 골절이 의심돼 해경의 도움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남·창원소방본부에는 현재까지 강풍 관련 안전조치를 요청하는 신고가 총 12건 접수됐다.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았다거나 간판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대다수였다.
오후 6시 45분께 밀양시 한 도로 위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시각 거제시에서도 간판이 심하게 흔들린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현재까지 소방본부에 접수된 인명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내일(2일)까지 경남 남해안에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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