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집' 윤아정, 동생 죽인 범인으로 정헌 의심→정헌X이승연에 "우민영 쌍둥이 언니"

윤아정이 정헌과 이승연에게 정체를 밝혔다.

8월 1일(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 79회에서는 남태형(정헌)과 함숙진(이승연)이 죽은 우민영(윤아정)을 연상케 하는 애니 브라운(윤아정)을 보고 경악한다.

이날 자신을 에이마켓 수석 MD 애니 브라운이라고 소개한 애니 브라운은 자신의 정체를 의심하는 남태형에게 “한국에선 처음 보는 사람을 이런 식으로 대하냐”며 언짢음을 표한다.

미국 진출과 대표 이사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애니 브라운과의 계약을 성사시켜야 하는 남태형은 자신의 태도에 대해 사과했고 애니 브라운은 남태형에게 골프와 식사를 제안한다. 애니 브라운은 남태형과 골프를 친 뒤 식사 자리에 백주홍(이영은)을 초대했고, 남태형이 자리를 비운 사이 백주홍에게 “당신 남편 내가 꼬실 것”이라고 하며 “한국에 왜 왔는지 보단 뭘 할 건지가 중요하다. 미꾸라지가 되어 보려고요. 그들이 살고 있는 평화로운 강물에 흙탕물 한 번 일으키려고요”라고 한다.

애니 브라운의 만남은 백주홍으로 끝나지 않았다. 남태형과 함숙진에게 식사를 제안한 애니 브라운은 “애니양과 우민영은 격이 다르다. 품위도 찾아볼 수가 없고 인성도 그다지, 그리고 제가 봤을 때 닮지도 않았어요 그렇게 많이”라고 하는 함숙진에게 “거짓말 잘하시네요 대표님. 우민영이라는 사람 나랑 닮았을 텐데? 한 날 한 시에 같은 배에서 나왔다. 민영이 언니 우하영, 그게 내 한국 이름”이라고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돌직구 대박ㅋㅋㅋㅋ”, “함숙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통쾌하다 ㅋㅋㅋ”, “복수 어떻게 하려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쫓는 흙 수저 변호사가 세상과 맞서 싸우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비밀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치밀한 복수극 MBC 일일드라마 ‘비밀의 집’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