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노을·브로큰티스·왑띠, 슈게이징 원맨밴드 합동콘서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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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게이징은 여전히 국내에서 낯선 장르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 밴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My bloody valentine)'으로 대변되는 이 장르는 얼터너티브 록의 하위 장르.
파란노을, 브로큰티스(BrokenTeeth), 왑띠 등 한국 슈게이징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원맨밴드 3팀의 합동공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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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슈게이징은 여전히 국내에서 낯선 장르다.
아일랜드 더블린 출신 밴드 '마이 블러디 밸런타인(My bloody valentine)'으로 대변되는 이 장르는 얼터너티브 록의 하위 장르. 1980년대 말 영국에서 출현했다.
밴드가 라이브 무대에서 꼼짝않고 악기만 연주하는 모습이 '마치 신발(shoe)을 쳐다보는 것(gazing)'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졌다. 주로 기타 이펙트를 통한 지글거리는 사운드에 보컬이 뒤섞인 것이 특색이다. 노이즈 등 소음마저 음악으로 승화시킨다. 종종 드림팝도 혼동돼 사용되기도 한다.
파란노을, 브로큰티스(BrokenTeeth), 왑띠 등 한국 슈게이징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원맨밴드 3팀의 합동공연이 열린다.
1인 인디 레이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음원 유통사 포크라노스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14일 오후 6시 홍대 앞 롤링홀에서 합동 기획 공연 '디지털 던(Digital Dawn)'을 펼친다.
파란노을은 작년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투 시 더 넥스트 파트 오브 더 드림(To See the Next Part of the Dream)'이 미국 미디어 피치포크에서 8.0 평점을 받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가치를 인정받으며 입지를 다졌다.
최근 이 음반의 바이닐 제작 기념으로 지난달 29~30일 홍대 앞 포크라노스에서 '포크라노스 바이닐 팝-업 숍(Poclanos Vinyl Pop-up Shop)'을 열기도 했다. 뮤직 딜리버리 브랜드 '포크라노스' 아날로그 프로젝트의 하나다. 이달 중순부터 포크라노스 온라인 숍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브로큰티스는 데뷔 앨범 '편지'가 유튜브채널 '크러싱드림스(CrushingDreams)'에 소개된 이후 호응을 얻었다. 왑띠는 작년에 발매한 첫 정규 '남 보여주기 좀 더 부끄러운 노래'가 입소문이 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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