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지심도 갯바위서 40대 남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
백승목 기자 2022. 8. 1. 19:52
1일 오후 4시3분쯤 경남 거제시 지심도 선착장 인근 갯바위에서 40대 남성 A씨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돼 해경이 수색중이다.
사고 당시 A씨는 지심도 갯바위에 붙은 해산물을 채취하던 중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일행의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 구조정을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사고 현장은 풍속이 초속 10∼12m, 파고가 2.5m 이상으로 기상특보가 발효됐다.
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민간구조선의 협조를 받아 야간까지 수중수색을 이어갈 것”이라며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수색이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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