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윤석열 지지율 20%,조경태"여당에 대한 강력한 경고"이상민"특단의 조치 필요"

이은지 2022. 8. 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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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2년 8월 1일 (월요일)

■ 대담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윤석열 지지율 20%, 조경태 "여당에 대한 강력한 경고" 이상민"특단의 조치 필요"

조경태

-비대위원장 제의, 당을 위해 선당후사할 시점

-당내 권력투쟁 너무 심해, 많은 반성해야

-지지율 20%, 당 지도부 책임감 가져야

-자질 미흡한 내각 인적쇄신 불가피해

-지지율 20% 윤석열 초심 벗어나

-97세대 단일화해야 이재명 대세론 꺾을 수 있는 여지 있어

이상민

-권성동에게만 책임 지우는 건 비겁해, 정부 쪽도 책임져야

-윤석열 불신 이유는 인사, 담당 부서 일괄적으로 책임져야

-비대위 체제 전환, 윤핵관에서 비롯된 것이 커

-특단의 조치 없으면 윤석열 지지율 더 떨어질 것

-97세대 단일화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아, 이해관계 맞지 않아

◇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뉴스 정면승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고퀄리티 정치 토크 '여의도 정면승부'로 시작합니다. 쓴 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여야의 중진 의원들, 솔직한 정치 현상과 관련한 의견을 들어보는 순서입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 의총을 열었는데 비대위 체제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관련해서 두 의원 어떻게 생각하는 지 의견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 함께 합니다. 먼저 국민의힘이 워낙 급박한 상황이어서 조경태 의원님께 질문을 많이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오늘 오후에 의원 총회를 열어서 현재 당 상황을 비상상황으로 규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조 의원님 의총에 참석하셨죠? 오늘 결정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하 조경태)> 사실은 올 것이 온 것이 아닌가 보고 있고요. 애시당초 저는 직무대행보다는 새 지도부를 뽑는 것이 좋겠다고 줄기차게 주장을 했었거든요. 왜냐면 어설프게 직무대행으로 봉합하는 것보다는 책임 의식이 그만큼 떨어지고 그러다보면 부작용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는데, 결국 직무대행 20여 일만에 다시 비상대책위원회로 가는 모양새를 갖추게 된 것 같습니다.

◇ 이재윤> 조 의원님이 비대위원장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하신 내용이 있어요. 비대위원장 자리를 제안 받는다면 수락할 생각이 있다. 어떤 제안이 구체적으로 있었습니까?

◆ 조경태> 여러 당원들과 의원들께서 일부 그런 말씀들을 주시는데, 지금은 사실 당을 위해서 헌신하고 선당후사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어려울 때 피하지 말고 당을 위해서 봉사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그런 역할이 주어진다면 피하지 않고 우리 당 지지율이 아주 바닥이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대통령 국정 지지율조차도 20%대로 떨어져있기 때문에 이것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비상적인 생각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재윤> 비대위원장 자리를 제안 받는다면 수락할 생각이 있다고 말씀하신 게 이게 어제인가요? 그렇다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계신 것이 아닌가 싶어서요.

◆ 조경태> 네 저는 당이 그동안에 상당히 정권을 잡고 난 이후에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들을 만족시킬만한 정책이라든지 제도를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다고 보고 있거든요. 지금 폭염에다가 고물가에다가 고금리 시대에 과연 집권당인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힘을 줬는지 되묻고 싶고요. 저는 오히려 국민들의 힘을 뺀 정당이 아닌지. 거기에 권력 다툼, 권력 투쟁이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우리 당이 상당히 반성해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재윤> 권력 다툼 얘기를 해주셨는데, 비대위 체제로 간다고 하면 다 그런 것들이 봉합이 되고 안정적으로 당이 운영될 것으로 생각하십니까? 당이 오히려 더 분열되는 것 아니냐, 하는 지적도 있거든요.

◆ 조경태> 누가 비대위원장이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자칫 비대위가 잘못 구성되면 수명이 결코 길지 않은 비대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비대위는 그런 것까지 감안해서 중립적인 인사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고요. 또 중립적인 인사가 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허수아비 비대위가 아니고 할말은 조금 하는 똑부러지는 비대위가 구성이 되어야하거든요. 그러면 윤석열 정부하고도 저는 때로는 제대로 된 소통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재윤> 비대위원장 선정과 비대위 구성 어떻게 하느냐가 앞으로 당 내홍을 잠재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비대위 전환 요건을 놓고는 해석이 각각 엇갈리고 있어요. 비대위 체제가 과연 현실화 될 수 있겠느냐,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이 있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경태> 이미 당 대표가 징계를 받은 상황에서 최고위가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당은 비상상황이 아니라 초비상상황이라고 있거든요. 이런 초비상상황을 근거로 저는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 전환을 의결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말씀주신 당 구성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나간다면 그 정당성은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재윤> 좀 더 구체적으로 당헌 당규에 따르면 당 대표가 지금 궐위 상태는 아니고 사고 상태고요. 최고위의 기능이 완전히 작동하지 못하는 것이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서로 다르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논란은 해결을 해야지 비대위 체제가 가능한 것 아닙니까?

◆ 조경태>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우리 당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역전된 상태고 특히 대통령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졌다면 이것은 당 지도부라면 누구든지 간에 저는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이미 의결할 수 있는 정족수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면 결국은 최고위의 기능은 상실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 점을 무겁게 생각을 하고 계파의 다툼이라든지 어떤 권력 다툼으로 비춰지고 있거든요. 지금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100일이 안되지 않습니까? 새 정부 들어와서 과연 국민의힘이 국민들한테 제대로 된 통합된 모습을 보였는지 한 번쯤 되돌아봐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이 시점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구성원들이 똘똘 뭉쳐서 하나된 목소리, 하나로 나아가야한다. 그리고 결국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져가지고 국정 운영을 제대로 못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이 불행해지고 국민들이 피해를 입게 됩니다. 이런 공동의 인식들을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 이재윤> 이상민 의원님, 조경태 의원님과 얘기를 나눴습니다만 여당의 지도체제를 둘러싸고 내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대위로의 체제 전환을 의원 총회에서 의견의 일치를 봤는데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이상민)> 총체적 난맥을 겪고 있죠. 불과 윤석열 행정부가 출범한 지 2개월 남짓 되는데, 그대로 지표에서 드러났듯이 대통령 지지도나 또 국민의힘, 정부 쪽 온통 그냥 소란 속에 있을 뿐입니다. 뭐하나 제대로 처리하거나 앞으로 나아가는 게 없고 그래서 국민의힘한테, 권성동 원내대표한테 모든 책임을 씌우는 것도 비겁한 것이고요. 대통령 비서실, 정무수석이나 다 책임져야하지 않습니까? 정부에서 또 최소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 같은 경우는 온통 경찰국 신설 때문에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국론을 소모시키고, 갈등을 양산하고. 이런 것들에 대한 정부쪽에 책임 지는 사람도 있어야하고. 이런 읍참마속 하는 것이 있어야지, 총체적으로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책임을 져야하지만 이건 의원내각제처럼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임기 5년이 보장되어있기 때문에 부득이 밑에 참모들이 책임을 져야 되곘죠. 그런데 국민의힘의 권성동, 또 비대위 체제에만 초점이 맞춰지는데요. 그래도 원인 제공을 했던 윤석열 대통령, 또는 주변의 쇄신이 전혀 안된 마당에 어떤 것이 쇄신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까?

◇ 이재윤> 어쨌든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행안부 경찰국 논란 비롯해서 책임 있는 사람들의 책임 있는 행동이 있어야한다는 말씀이신데요. 결국은 대통령실과 관련해서는 인사쇄신, 이 부분도 연결되어있지 않나 싶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상민> 그렇습니다. 지금 여론 조사를 해보면 그대로 나오듯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불만과 불신의 가장 큰 이유가 인사 부분에 대한 것 아니겠습니까? 주변의 사적 인연가지고 대통령실이나 이런 곳에 배치를 한다거나, 또 장관을 임명하는데 있어서 부적격자를 임명을 한다던가. 이런 것이 뒤죽박죽되다 보니까 윤석열 대통령의 가장 핵심인 국정의 인사에 대한 불신이 국민들이 팽배해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대통령실의 비서실장이나 정무수석이나 인사를 담당하는 그런 부서의 책임자들은 일괄적으로 책임을 져야 되겠죠. 그리고 뭐하나 정리가 안 되고 시끄럽게만 한 이상민 장관도 책임을 지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런데 그것을 마치 국민의힘에 권성동 비대위원장을 물러나게 하고, 또 비대위 체제를 하면 어쩌고 저쩌고 쇄신이 되는 것처럼 하는 건 그건 늑대한테 밀가루 뒤집어 씌워서 양이라고 하는 것 똑같습니다.

◇ 이재윤> 알겠습니다. 조경태 의원님, 지금 어쨌든 당 내에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을 논의하고 있습니다만 이상민 의원이 얘기한 것과 같이 대통령실이나 아니면 행정부 내에서 이상민 행정부 장관 같은 경우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하셨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조경태> 저는 새로 구성되는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말 비상적인 그런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 점에서 지금 방금 이상민 의원께서 말씀하신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또 정당, 여기에서 여러 가지 인적 쇄신은 저는 불가피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국회의 이상민 의원은 참 잘하시는데 행정부의 이상민 장관은 왜 그리 못하는지, 너무 같은 동명이인이지만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행정부의 이상민 장관은 저는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는 것이, 몇 곳의 또 장관들 중에서 자질이 좀 미흡한 그런 내각이 있다면 과감하게 저는 인적 쇄신하는 것이 저는 민심을 수습하는 데 도움이 안 되겠나 생각을 합니다.

◇ 이재윤> 조 의원님이 방금 이상민 의원을 칭찬을 해 주셨는데요. 이 의원님 조경태 의원이 혹시 비대위 위원장으로 가게 되면 어떻게 이 상황을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 이상민> 국민의힘에서는 조경태 의원께서 가장 자기 객관화를 잘 살피시고 또 합리적으로 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균형감 있게. 그러면 제가 볼 때는 최적임이고 뿐만 아니라 당에서 비대위원장뿐만 아니라 정부 내에 가서 요직의 장관직이나 이런 직을 맡아서도 잘 이끌어낼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재윤> 예예 알겠습니다.

◐ 이상민> 윤석열 대통령이 뭐 하시나 모르겠어요.

◇ 이재윤> 조경태 의원께서도 당의 내홍을 어쨌든 잘 해결해야 된다 하는 의지도 강하시기 때문에 좀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어쨌든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 순조롭게 될 수 있을까 좀 걱정은 됩니다.

◐ 이상민> 그거는 제가 보기에는 이 문제가 무슨 특별한 어떤 원인이 있던가, 또는 권성동 비대위원장의 개인적인 문제에 국한됐다든가 이러면 교체하면 되겠지만, 지금 국민의힘의 전반적인 구조적으로 깔려 있는, 말하자면 윤핵관 여기서 비롯된 것이 크거든요. 이런 것들을 시정하지 않는 한 여전히 부조리는 더 극대화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지금 우리 사회자께서도 잘 말씀하셨지만 조경태 의원 같은 분은 윤핵관도 아니시고, 가장 균형감 있게 하실 분이니까, 이런 분들을 통해서 하시면 국민의힘이 조금 더 추스려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재윤> 지금 모든 책임이 권성동 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쏠려 있는데, 지금 그것이 아니라 윤핵관을 비롯해서 뒤에서 그림자처럼 움직이고 있는 정치인들의 문제다. 이렇게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지금 국정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져 있는 것도 지금 당의 내홍과는 무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지금 리얼미터가 조사한 내용을 보면 2,519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인데요. 25일부터 29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보면 긍정평가가 28.7%, 부정평가 68.5%로 집계된 일별 여론조사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 여론조사가 20%로 떨어진 상황, 원인을 어디에 있다라고 진단하시는지 조경태 의원부터 진단해 주시겠어요?

◆ 조경태> 일각에서 표현을 빌리자면 윤석열 대통령이 초심을 벗어나고 있다는 그런 평가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원래 윤석열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가 공정과 상식이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 인사를 할 때 인사가 만사입니다만, 인사를 할 때 공정과 상식의 선에서 인사를 했으면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좀 불식시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마 최근까지의 인사가 국민들께 실망을 많이 안겨다 준 그런 인사가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어떤 여론조사는 우리 국민들께서 새 정부와 국민의힘, 여당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이재윤> 이상민 의원님.

◐ 이상민> 저는 대통령의 지금 28% 긍정평가가, 그리고 부정평가가 70% 가까이 있지 않습니까? 이것은 특별한 어떤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보여주지 않으면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윤석열 행정부는 또는 윤석열 행정부나 국민의힘은 완전히 식물 국정 담당자가 되기 때문에 이로 인한 국정의 난맥이나 이런 것들은 어떻게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히 복잡하게, 복합적 위기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을 더 어렵게 빠뜨릴 위험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이라도 윤석열 그 근원에는 윤석열 대통령한테 있습니다. 문자 파동도 그렇고 또 인사에 대한 부분도 윤석열 대통령의 뜻이 담겨 있는 것이고, 그 문자 파동에 담겨 있듯이 국민의힘의 권력 싸움도 윤석열 대통령이 배후에 있는 것이고, 결국은 궁극적으로 윤석열 대통령한테 있는 것인 만큼 윤석열 대통령께서 지금 조경태 의원이 얘기한 대로 본인의 슬로건인 공정과 상식, 그리고 협치와 통합. 이거에 실천적 행동을 획기적으로 보여주지 않으면 계속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라는 경고 말씀을 드립니다.

◇ 이재윤> 지지율 하락이 윤 대통령 본인에게 있다고 지적을 하셨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윤 대통령이 오늘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아무래도 지지율 돌파 계기를 마련을 해야 될 텐데 말이죠. 조언을 하신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이상민> 여름 휴가를 취소했다고 보도에서 봤습니다.

◇ 이재윤> 휴가지로 가는 것을 하지 않고, 휴가는 보내는데 자택에서 쉬는 것으로 이렇게 보도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일주일 동안 대통령실에 나오지는 않는 거죠.

◐ 이상민> 그런데 이제 제가 한 번 더 덧붙여 말씀을 드리면 대통령님이 휴가를 가시든 댁에 계시든 그건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조급증을 버리고 그리고 할 수 있는 5년이라는 기간이라는 것이 그렇게 긴 기간이 아니라는 것, 그래서 좀 더 국민들한테 효능감을 볼 수 있는 것부터 하고 국론이 통일될 수 있는 것. 또 야당의 협조가 아주 잘 적극적으로 올 수 있는 것부터 먼저 하기를 바랍니다. 시험 시간에 어려운 문제부터 끙끙거리기 시작하면 쉬운 문제도 제대로 못 풀고 빵점 받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손잡기 쉽고 야당의 협조를 받을 수 있는 것부터 먼저 야당과 합의가 가능한 것, 그것부터 먼저 하십시오.

◇ 이재윤> 5년이 길지 않다. 효능감이 높은 것, 또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부터 실천을 해 주십사 하는 조언을 주셨습니다. 조 의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경태> 아주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거기에 덧붙여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휴가를 보내실 때 과연 그동안에 잃어버렸던 그런 여러 가지 부분이 없었는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요. 그래서 초심이라는 말의 의미는 앞서 말씀드렸던 대로 공정과 상식의 아이콘이라는 그것을 다시 한 번 더 되찾아오게 하는 그런 계기가 되는 그런 휴가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이재윤> 알겠습니다. 짧게 이번에는 민주당 상황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당 대표 본선에 출마한 박용진 의원, 강훈식 의원. 어대명 분위기 속에서 이 두 후보의 단일화가 가능할지 짧게 한마디씩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민 의원님.

◐ 이상민> 제 생각에는 별로 할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또 강훈식 의원이나 박용진 의원의 온도차가 있고요. 또 이해관계도 잘 맞지가 않고 그런 걸 보면 오히려 박용진 의원은 박용진 의원대로 자기 색깔을 확실하게 드러내고,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을 지금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때문에 반사적 이득을 얻는 것을 오히려 거부하고 오히려 그거는 독이다라는 생각을 해서 더불어민주당을 어떻게 쇄신하고 개혁의 방향으로 만들 것인가. 거기에 확실한 전략적 방안을 제시해야 당원들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이재윤> 알겠습니다. 조 의원님.

◆ 조경태> 저는 가능성이 높다기보다는 저는 해야 된다고 보고 있거든요. 어쨌든 두 분이 단일화를 해야만 이재명 대세론을 조금이라도 좀 꺾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 이상민 의원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단일화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이재윤> 쉽지는 않겠지만 단일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상민> 네 감사합니다.

◆ 조경태>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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