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오유진 김채영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 4강 진출

2022. 8. 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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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오유진 김채영이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 4강에 올랐다.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8강전에서 최정 9단은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4단을, 오유진 9단은 중국의 루민취안 6단을, 김채영 7단은 돌풍의 주인공 대만의 헤이자자 7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전은 11월 30일 펼쳐지며, 결승 3번기는 12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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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강전 최정 vs 오유진, 김채영 vs 中 왕천싱 대결
최정 9단./한국기원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최정 오유진 김채영이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 4강에 올랐다. 개최국 중국은 왕천싱 5단이 어렵사리 4강에 합류해 전멸을 면했다.

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8강전에서 최정 9단은 일본의 우에노 아사미 4단을, 오유진 9단은 중국의 루민취안 6단을, 김채영 7단은 돌풍의 주인공 대만의 헤이자자 7단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최정은 올해 센코배 우승자인 우에노 아사미 4단에게 166수 만에 백 불계승하며 가장 먼저 4강행을 확정지었다. 초반 좌변 변화에서 우세를 잡은 최정은 안정적인 마무리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일본은 유일한 8강 진출자였던 우에노 아사미 4단의 패배로 전원탈락의 쓴맛을 봤다.

오유진 9단./한국기원 제공
김채영 7단./한국기원 제공

오유진 9단은 무려 6시간에 걸친 장기전 끝에 중국의 루민취안 6단에게 23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오청원배 첫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청원배 초대 챔피언 김채영 7단은 16강에서 중국의 위즈잉을 꺾는 이변을 연출한 헤이자자 7단에게 난전 끝에 255수 만에 반집승을 거두며 4강에 올라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중국의 왕천싱 5단은 대만의 루위화 4단에게 승리해 중국의 전원탈락을 막았다.

8강전 직후 열린 4강 대진 추첨 결과 김채영과 왕천싱, 최정과 오유진이 결승티켓을 놓고 맞붙게 됐다.

김채영은 왕천싱에게 3승 2패로 앞서있으며, 최정 9단은 오유진 9단에게 30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4강전은 11월 30일 펼쳐지며, 결승 3번기는 12월 2∼4일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위기(圍棋)협회와 푸저우시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하며 푸저우시체육국, 구러구인민정부, 창러구인민정부, 푸저우시위기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 위안(약 96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만 위안(약 3800만 원)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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