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최고위원들이 표결하는데 왜 비상상황?"

노태영 2022. 8. 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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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사퇴 선언을 한 최고위원들을 모아 사퇴는 했지만, 아직 사퇴서는 안 냈으니 '최고위원들이 사퇴해 비상상황'이라는 이야기를 표결하는 자체가 제가 1년간 경험해 온 논리의 수준"이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또 '숫자 안 맞아서 회의를 못 연다'는 표현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간담회가 위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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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사퇴 선언을 한 최고위원들을 모아 사퇴는 했지만, 아직 사퇴서는 안 냈으니 ‘최고위원들이 사퇴해 비상상황’이라는 이야기를 표결하는 자체가 제가 1년간 경험해 온 논리의 수준”이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SNS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그 와중에 숫자 안 맞아서 회의를 못 여는 건 양념 같은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배현진·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는 밝혔지만, 정작 사퇴서가 당에 접수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대위 전환’을 위한 최고위 의결에 참여할 가능성이 거론되자 절차적 정당성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숫자 안 맞아서 회의를 못 연다’는 표현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간담회가 위원들의 불참으로 무산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오전에도 SNS를 통해 “고민이 많을 때는 당원 가입을 하면 된다”는 짧은 입장을 적었는데, 비대위 전환을 놓고 혼란에 빠진 당과는 달리 자신은 할 일을 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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