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그로운 자원인데 왜 팔아"..英 전문가, 토트넘에 경고

곽힘찬 2022. 8. 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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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현지 기자가 토트넘 홋스퍼의 제이펏 탕강가 매각을 만류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1일(현지시간) "'더 선'의 저널리스트인 톰 바클레이는 탕강가가 이적할 경우 토트넘은 홈그로운 쿼터를 잃게 된다며 경고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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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영국 현지 기자가 토트넘 홋스퍼의 제이펏 탕강가 매각을 만류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31일(현지시간) "'더 선'의 저널리스트인 톰 바클레이는 탕강가가 이적할 경우 토트넘은 홈그로운 쿼터를 잃게 된다며 경고했다"라고 전했다.

탕강가는 지난 2019/2020시즌 1군 데뷔에 성공하면서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수비 자원으로 평가됐다. 무엇보다 잉글랜드 홈그로운 자원이라 토트넘 입장에서는 탕강가가 수준급 수비수로 성장해주기만 한다면 굉장히 활용도가 클 수 있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은 팀 당 8명씩 홈그로운 선수를 포함해야 한다.

하지만 탕강가의 성장세가 멈추며 토트넘은 고민에 빠지게 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한 이후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잦은 부상 탓에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여름 클레망 랑글레가 영입되고 다수의 센터백 자원을 물색하고 있는 토트넘은 결국 탕강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탕강가의 차기 행선지는 AC밀란이다. 이미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탕강가 매각을 위해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잉여 자원으로 분류된 탕강가를 매각해 새로운 선수 영입에 투자하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바클레이 기자는 '기브미스포츠'를 통해 탕강가가 홈그로운 선수라는 걸 강조하며 "토트넘이 탕강가를 내보내면 홈그로운 부분에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론 임대로 나가거나 바이백 조항이 포함된 이적이 나쁜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1순위가 아니더라도 탕강가는 충분히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다"라고 만류했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며 두꺼운 스쿼드 뎁스를 유지해야하는 상황이다. 탕강가의 매각을 놓고 고민에 빠지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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