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백수오 파동 이후..제천 백수오 농가 재기 나서

지용수 2022. 8. 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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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북부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2015년 가짜 백수오 논란으로 제천 지역 재배 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하지만 이후 국산 백수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농가들도 재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에서 백수오를 재배하고 있는 유덕종씨, 2015년, 가짜 백수오 파동으로 생산한 백수오 대부분을 폐기 처분하면서 수천만 원의 피해를 봤습니다.

제천에서 백수오 재배를 포기하는 농가도 속출했습니다.

[유덕종/백수오 재배농민 : "금액으로 따지면 망했다시피 할 정도로 (피해를) 많이 봤고, 모든 백수오 재배 농가다 그 상황이었고, 그 이후로 재배를 많이 (줄였습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제천에서 백수오 생산이 본격화됩니다.

가짜 백수오 논란이 해결되고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원료 등으로 백수오가 다시 주목받으면서 기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2015년 166개 농가에서 지난해 2개 농가로 줄었던 제천 백수오 재배 농가는 올해 14개 농가로 늘었습니다.

재배 면적도 15만 ㎡로 증가했습니다.

[황기철/백수오 재배농민 : "여러 회사에서 많이 찾고 약효 자체가 좋으니까. 좋은 제품이 많이 나와서 많이 판매가 되면 농가는 더불어 좋아지죠. 바람은 그것입니다."]

제천시도 가짜 백수오 논란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채종에서 재배, 수확까지 철저한 관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김기섭/제천시 특화산업육성과 팀장 : "금년부터 우리가 약초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서 제곱미터 당 50원씩 지원해 주기로 했습니다. 약초 우수 GAP 농가에 대해서는."]

2015년, '백수오 파동'으로 벼랑 끝 위기에 내몰렸던 제천의 백수오 농가들이 최적의 재배 환경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바탕으로 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단양군, 올해 스포츠 선수단 3만 3,000여 명 방문

올해 단양군에 스포츠 선수단 관계자 3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단양군에선 지난 1월 말 전국어머니탁구대회 겸 전국어린이탁구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9개 종목, 16개의 체육대회가 열렸는데요.

이 기간 단양에 연인원 3만 3,800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양군은 또, 이에 따른 숙박비와 식비 등 경제적 효과가 22억여 원에 이른다고 추정했는데요.

단양군은 앞으로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큰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충주시공무원노조, 내년 공무원 보수 인상 1인 시위

공무원 보수 인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오늘 충주시청에서 열렸습니다.

충주시공무원노조는 정부에 내년도 공무원 보수 7.4% 인상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했는데요.

노조는 오는 8일과 16일 청사 일대에서 1인 시위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오는 10일에는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이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일대에서 진행하는 릴레이 농성투쟁에도 참석할 계획입니다.

음성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조성

음성군과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가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복지 향상을 위한 협약을 했습니다.

협약식은 오늘 음성군청에서 열렸는데요.

두 기관은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가입을 위해 음성군 지역 외국인 주민들의 평생교육을 활성화하고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주민 모두의 평등한 교육과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는 2년마다 선정이 되는데요.

음성군은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실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창규 제천시장 “파크골프장 늘려 관광객 유치”

제천시가 파크골프장을 단계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습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오늘 취임 3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이 자리에서 36홀 규모의 파크 골프장을 3개가량 만들어 관광객이 제천에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영업 성과를 봐가며 파크 골프장을 10개 이상 늘릴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지방선거 당시 공약한 제천지역 공공의료원 설립에 대해서는 민간병원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면서 시민의 의견을 들어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그래픽:김은경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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