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희 '이해충돌' 도마 위에.."사임해야" vs "사익 없다"

2022. 8. 1. 19: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에 대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며 사임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남편 회사 주식을 보유한 게 문젠데, 조 의원 '백지신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토공간정보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회 입성했지만, 이해충돌 논란에 전반기에만 상임위 4곳을 전전한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

자신이 직접 창업했고, 현재 남편이 운영 중인 공간정보 회사 비상장 주식이 문제였는데 백지신탁을 결정한 뒤 후반기 국토교통위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여전히 이해충돌 문제가 있다며 사임을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장철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백지신탁이 완료돼서 주식이 완전히 처분되기 전까지는 해당 직무를 하게 못 하게 돼 있습니다."

지난 대정부 질문에서 해당 업계의 이익을 대변했다는 지적도 더해졌습니다.

대정부 질문 뒤 한 이익단체에서 조 의원 지지 기자회견도 했었는데, 조 의원 남편 회사도 그 단체 회원이라는 겁니다.

▶ 인터뷰 : 이소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SNS에서 이런 표현을 봤습니다. 지금 대정부 질문을 하는 거냐 대정부 '영업'을 하는 거냐."

조 의원은 곧장 반박했습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LX가 시장을 독점한다고 중소기업들이 읍소해 대변한 것뿐이라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조명희 / 국민의힘 의원 - "공기업이 어떻게 중소기업을 괴롭힙니까? 저 개인적 인격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매도하는 것은 굉장히 유감이라고…."

그러자 이번엔 LX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했고, 해당 업계에선 LX가 거짓말을 했다고 맞서며 논란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뉴스7 #안보람기자 #김주하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