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250만가구+α 공급대책 10일 전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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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250만가구 플러스 알파(+α)'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해 이달 10일 전후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변화하는 경기 상황과 수급 상황을 보면서 미세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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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완화 땐 인센티브 검토도
그는 “국토부는 주거와 교통 정책을 다루는 민생부처이자 사회간접자본(SOC) 등 국가 경제 활동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핵심 경제부처”라며 “민생안정을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이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조기 구축, 신도시 교통 불편 해소 등을 추진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국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고 교통비 부담도 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아파트 층간소음 완화를 위해 바닥 두께를 9㎝ 더 두껍게 하면 용적률을 5% 추가로 부여하는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기존 210㎜인 바닥 슬래브를 300㎜로 시공해 용적률 인센티브 5%를 적용받으면 30층 아파트의 경우 한 층을 더 올릴 수 있는 높이를 확보할 수 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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