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동료 감싸는 반 다이크, "살라, 계약 문제로 마음고생 했을 것"

한유철 기자 2022. 8. 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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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에서 대체불가 자원이다.

살라는 지난 7월 초 리버풀과 3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은 사람이다. 이들은 경기 외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살라는 꾸준히 높은 퀄리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그는 마음고생에서 벗어났다. 그가 여기에 남게 돼 매우 기쁘다. 리버풀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며 살라의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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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모하메드 살라는 리버풀에서 대체불가 자원이다. 버질 반 다이크 역시 그와의 동행이 연장돼 기쁜 내색을 드러냈다.


올여름 리버풀의 최대 화두는 '에이스'의 이탈이었다. 수 년 동안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던 '마누라' 라인의 미래가 모두 불투명했다. 그중에서도 살라의 미래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는 디오구 조타, 루이스 디아스라는 대체자가 있었다. 또한 올여름 다르윈 누녜스까지 합류했기 때문에 충분히 그 빈자리를 메울 수 있었다.


하지만 살라는 아니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살라는 이미 리버풀에서 대체불가 자원이 됐다. 리버풀이 마네에게 소홀하면서까지 살라의 재계약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계약 만료를 1년 앞둔 살라의 계약 여부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화두에 올랐다.


이는 리버풀 팬들과 관계자들 뿐만 아니라 살라 본인에게도 꽤나 스트레스였다. 겉으로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지만 의미없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신경이 쓰였다. 전반기 활약에 비해 비교적 부진했던 후반기 모습도 경기장 외 상황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결과였다.


세간의 주목을 받았던 살라의 미래는 '잔류'로 마무리됐다. 살라는 지난 7월 초 리버풀과 3년 계약 연장을 체결했다. 그러면서 "재계약을 맺는 데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모든 것이 완료됐다. 다음 단계에 집중해야 한다"라며 그동안 드러내지 않았던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짐을 던 살라는 새 시즌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이미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21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골을 어시스트했으며 후반 38분엔 직접 페널티킥을 처리해 두 번째 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경기 후 살라에게 최고 평점인 8.62를 부여했다.


이런 살라의 모습에 팬들만 기쁜 것은 아니었다. 팀 동료 반 다이크는 계약 문제로 힘들었던 살라의 상황을 변호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살라는 오랫동안 조사를 받는 듯했다. 시즌 말미엔 계약 문제에 관련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들은 사람이다. 이들은 경기 외 상황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살라는 꾸준히 높은 퀄리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제 그는 마음고생에서 벗어났다. 그가 여기에 남게 돼 매우 기쁘다. 리버풀 선수들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며 살라의 재계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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