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25년 전의 박원숙, 날 보자마자 눈물 흘리더라" 왜?

채태병 기자 2022. 8. 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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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불암이 과거 드라마에서 박원숙, 이경진과 실제 상황 같은 '삼각 관계'를 형성했던 일화를 언급한다.

이후 이들은 과거 박원숙과 이경진이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자리에서 최불암은 과거 드라마 결말이 발표됐던 날을 회상하며 "그날 박원숙과 마주쳤는데 날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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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최불암이 과거 드라마에서 박원숙, 이경진과 실제 상황 같은 '삼각 관계'를 형성했던 일화를 언급한다.

오는 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최불암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MC 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 등은 충북 제천 의림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의림지에서 오리 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후 이들은 과거 박원숙과 이경진이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때 이경진이 최불암에게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최불암 역시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것.

이경진의 전화를 받은 최불암은 "경진이구나"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박원숙은 "두 사람이 너무 다정하게 통화해 (내가 중간에) 끼기가 조금 그렇다"며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박원숙이 "(나는 드라마에서) 짝사랑만 했을 뿐 사랑받지 못했다"고 말하자, 이경진은 "나 역시 애인일 뿐이었다"고 답했다. 드라마가 종영한 지 20여년이 흘렀음에도 두 사람은 최불암을 두고 불꽃 튀는 삼각 관계를 보였다.

통화를 계기로 최불암과 4명의 MC는 서울 여의도의 한 수제비 집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불암은 과거 드라마 결말이 발표됐던 날을 회상하며 "그날 박원숙과 마주쳤는데 날 보자마자 눈물을 흘렸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0여년이 지났음에도 최불암의 마음 속에 남은 박원숙의 말과 행동이 무엇인지는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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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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