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복수극' 앞둔 고정운 감독 "급한 건 서울E, 견디면서 풀어가겠다"

하근수 기자 2022. 8. 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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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가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로 복수극에 나선다.

고정운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올 서울 이랜드를 경계하며 뒷공간을 공략한다.

선발 투입 시기에 대해 묻자 고정운 감독은 "전략적인 부분이다. 서울 이랜드가 김인성을 후반에 출전시키려는 것과 똑같다. 전반전 동안 볼 소유를 하고 그런 부분이 맞아떨어지면 무난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다 보면 뒷공간이 열릴 것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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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목동)] 김포FC가 서울 이랜드 FC를 상대로 복수극에 나선다. 고정운 감독은 공격적으로 나올 서울 이랜드를 경계하며 뒷공간을 공략한다.

김포는 1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2' 30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김포는 7위(승점 29, 7승 8무 12패)에 위치하고 있다.

목동 원정에 나서는 김포는 이상욱, 김종민, 황도연, 박경록, 이규로, 최재훈, 김이석, 박대한, 김종석, 윤민호, 한정우가 선발로 나선다. 대기 명단에는 최봉진, 김태한, 윤상혁, 이강연, 손석용, 조향기, 이태민이 포함됐다.

올 시즌 처음 프로 무대에 발을 디딘 김포는 순조롭게 연착륙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27경기 7승 8무 12패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았다. 나아가 부산 아이파크, 전남 드래곤즈, 부천FC1995 등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는 등 '자이언트 킬링'도 성공했다.

개선해야 할 점은 역시 수비다. 김포는 27경기 동안 33골을 뽑아내며 K리그2 최다 득점 4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반대로 46실점을 허용하며 최다 실점에 놓여 있다. 지난 4경기 역시 6실점을 허용했던 만큼 수비 조직력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경기를 앞두고 고정운 감독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준비를 했다. 오늘 경기 이후 휴식이 예정되어 있기도 하고,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가 없었던 만큼 오늘 잘 마무리하고 편하게 쉬었으면 한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수비적인 문제가 우려되지만 고정운 감독은 "지난 안산전 같은 경우 주전들이 로테이션으로 인해 들어가지 못했었다. 수비적인 부분에 큰 문제는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제일 우려스러운 부분은 서울 이랜드가 모 아니면 도라는 식으로, 상당히 공격적으로 나올 것 같다. 어쨌든 우리는 상대보다 조금 여유가 있는 만큼 급하지 않게 견디면서 풀어갈까 생각한다"라며 경계했다.

김포는 서울 이랜드를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부산과 전남 원정 승리를 통해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고정운 감독은 "물론 홈에서 승리하는 것이 제일 좋다. 홈구장도 아담하고 팬들 호응도 상당히 좋다. 하지만 원정에서도 승점을 잘 쌓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하리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14개의 공격포인트(7골 7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손석용은 지난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선발 투입 시기에 대해 묻자 고정운 감독은 "전략적인 부분이다. 서울 이랜드가 김인성을 후반에 출전시키려는 것과 똑같다. 전반전 동안 볼 소유를 하고 그런 부분이 맞아떨어지면 무난하게 경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다 보면 뒷공간이 열릴 것이다"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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