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전국 지자체 최초 '외국인 농업연수생' 도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경주시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 '(사)나눔재단 월드채널'과 함께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2003년 도입한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와는 다른 제도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농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경주시가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월 말부터 100여 명 입국..일손 돕고 농업기술 배우고 '일석이조'
경북 경주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경주시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농업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호단체 '(사)나눔재단 월드채널'과 함께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2003년 도입한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와는 다른 제도로 지방자치단체가 주도해 농업연수생 제도를 도입하는 것은 경주시가 처음이다.
연수생 규모는 최대 100명으로 다음 달 말부터 차례로 입국해 3개월 간 지역 농가에서 선진 농업기술을 배우며 농번기 일손을 돕는다.
연수 대상자들은 월드채널에서 운영하는 캄보디아 농업연수원 교육생들로, 신분이 확실한 만큼 연수 기간 이탈자가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가 제도 도입에 앞서 지역농가 등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토마토, 멜론, 딸기 재배농가 27곳에서 65명의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수생들은 최저 임금에 준하는 수준의 연수비를 받는다. 연수비, 숙소, 식사 등은 지역농가 또는 농업법인이 부담하며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창고 등은 숙소로 사용할 수 없다.
주낙영 시장은 "외국인 농업연수생 제도 도입으로 극심한 일손부족을 겪는 지역 농가에는 큰 도움이 되고, 개발도상국에는 경주의 선진 농업 기술을 전수하는 일석이조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골 넣고 '우영우 인사'…日 J리그에서 나온 '우영우 세리머니'
- BTS 병역 어떻게 되나?…병무청장 "대체역 틀안에서…"
- "미래에서 왔다, 난 터미네이터…" 흉기난동한 알몸 남성
- 피 흘리며 죽은 상어와 인증샷? 이마트 동물학대 논란
- '또' 독도에 발끈 日 "韓 선박, 해양조사 강력 항의"
- 비대위 체제 결론에…김용태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 택하지 않을 것"
- 우상호 "'정치보복 수사' 한덕수 직권남용 고발 검토"
- 원희룡 "250만 호+α 주택공급 대책 10일 전후 발표"
- 국방장관 "BTS, 군에 오되 해외 공연할 수 있다고 생각"
- 외고 교장들 "외고 폐지는 시대착오적…강력 대응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