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합심 행복한 아이들 키운다

박상원 기자 2022. 8. 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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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사·충남도교육청 공동캠페인]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온종일 방과후 돌봄
아이들 흥미 고려해 10가지 강좌개설 중
코딩·로봇 등 4차 산업 대비한 수업 인기
교육 격차 해소 위해 수준별 수업 진행도

충남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온종일 방과후 돌봄'은 학교, 마을조직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인·물적 자원의 연계협력을 통한 공동체 의식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돌봄 주체별 분절적 추진, 돌봄 인프라 부족 등으로 단절 및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정형화된 공적돌봄 체계로 지역별 다양한 돌봄 수요 대응에 한계가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 현재는 학부모와 학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의 공동체 자원 활용을 통한 지역별 맞춤형 돌봄서비스 추진 △공적 및 가족 돌봄의 틈새를 보완하고 이웃간 소통 및 공동체 의식 조성 등을 목표로 도내 각 마을에서 운영 중인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온종일 방과후 돌봄을 소개한다.

상곡초등학교 학생들이 바이올린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상곡초등학교=상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르고 교육격차를 해소하여 실질적 교육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도 불구하고 학생을 비롯한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과 철저한 방역으로 2020학년도부터 단 한 차례도 중단하지 않고 방과후학교를 운영했다. 또한 방과후학교 공개수업과 졸업식 연주회를 통하여 방과후학교 강사의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고 학생들의 성장 과정을 학부모와 함께 했다. 이 학교는 금산군 군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벽지 학교로 아토피를 치유하기 위해 방문하는 학교이기도 하다.

상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코딩수업을 듣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상곡초는 행복한 학교만들기를 교육 비전으로 제시해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치유하며 이들의 성장을 위해 방과후학교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또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움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한 오케스트라, 난타, 영어 등 10가지의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 중이다. 학생 한 명당 일주일에 5개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재능과 흥미를 고려하여 선택과목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강좌 중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첼로, 목관, 금관으로 나누어 총 6명의 강사진을 배치하여 학생들이 흥미와 재능에 따라 악기를 배우고 있다. 3학년부터 꾸준히 수강하는 오케스트라 강좌는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두 가지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준다. 강좌당 5명 이내의 수강인원으로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더 많은 시간을 지도받고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충남교육청과 금산군의 지원 이외에도 지역 기반의 건강증진센터, 나우누리, 삼성전자 주니어소프트웨어, 현대자동차 온드림 스쿨의 지원을 받아 방과후학교의 내용과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였다. 코딩 강좌의 경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공지능을 연계하여 삼성전자 주니어소프트웨어 아카데미 사업을 받아 진행하였고,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또한 로봇산업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로봇창의학교 사업과도 연계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금산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도자기만들기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금산여자중학교='내일을 꿈꾸며 웃음을 머금는 행복한 배움터' 금산여자중학교는 다양한 방과후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꿈을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사교육비 경감 및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여 학생과 모든 교육가족에게 높은 만족도를 획득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금산여자중학교의 2021년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교과, 예술, 특기적성을 위한 활동을 중점으로 학생 중심의 미래교육 실현을 위하여 교내 시설 및 지역사회 인적자원 활용의 극대화로 창의적인 교육경험의 제공을 통해 인재육성에 기여하였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다양하고 내실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교과영역 124차시, 기초학력 280차시, 특기적성영역 361차시, 예술영역 396차시, 교육복지영역 24차시, 특수영역 40차시, 다문화영역 20차시로 총 1245차시를 운영해왔다.

금산여자중학교 학생들이 가야금연주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교과 프로그램으로 Grammar in Archive반, 수학공룡반, 한국사탐구반, 과학특공대, 국어길라잡이, 과학톡톡, 수학공방 등을 운영했다. 이 중 수학공룡반은 수학에 흥미를 느끼고 배움에 대한 의지가 있는 학생들로 구성되어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 창의적 사고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과학특공대는 다양한 과학적 지식을 실험 및 체험중심 실습활동으로 운영하여 어려운 과학적 원리와 구조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며 학생들이 탐구력과 관찰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해오름교실반'과 '디딤돌 교과보충'은 모든 교과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노력으로 다양하게 운영되었다. 국어, 영어, 수학 등 8개 교과로 개설된 '해오름교실반'은 배움이 느린 학생들의 개별화 교육으로서 기본지식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올해도 금산여자중학교는 학생들의 학습 및 잠재능력 개발에 대한 욕구를 충족하고 역량을 신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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