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장관 "식량안보와 기후환경 따른 농업위기 대응할 것"

조은솔 기자 2022. 8. 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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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한 국민 먹거리 안정과 중장기 농정과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해외 곡물 조달이 가능하도록 민간기업의 해외공급망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농업직불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식량안보와 기후환경 위기 등 농업·농촌의 당면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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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
농업 미래성장산업화 촉진..낙농제도 개선 약속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일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한 국민 먹거리 안정과 중장기 농정과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쌀과 밀, 콩 등 주요 곡물의 비축을 확대하고 농식품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비상시에도 안정적인 해외 곡물 조달이 가능하도록 민간기업의 해외공급망 확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농업직불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식량안보와 기후환경 위기 등 농업·농촌의 당면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가 청년농에게 달려있다고 보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맞춤형 지원도 약속했다. 정 장관은 "스마트팜부터 온라인 도매거래까지 농업 전 단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과 유통비용 절감 등이 가능하도록 스마트 농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이고 정밀한 가축방역 시스템과 축산 농가의 자율방역 노력을 통해 보다 효율적인 가축방역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농식품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를 안정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 장관은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부담 완화를 위해 비료·사료비 등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고 철저한 재해 대응을 통해 국내 생산이 안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가공식품·외식 가격 인상 요인이 최소화되도록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낙농제도에 대한 위기의식에도 공감대를 내비쳤다. 정 장관은 "그간 원유 자급률이 하락하고 낙농산업의 기반이 지속적으로 위축돼 왔다"고 지적한 후 "낙농제도 개선 대책이 조속히 합의돼 시행될 수 있도록 지역별 낙농가들의 이해를 구하고 생산자 단체와의 협의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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