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전성시대..'오딘'에 '우마무스메'까지 흥행 돌풍

임영택 2022. 8. 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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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지난해 '오딘: 발할라라이징'에 이어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까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리며 퍼블리싱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출시한 신작 '우마무스메'는 지난 7월 26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른 이후 일주일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흥행이 주목되는 것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오딘'에 이어 또 한번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게임을 탄생시켰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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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독식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자리 두 차례 탈환
우연 아닌 실력 '입증'..PC·모바일·블록체인 차기 라인업 탄탄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지난해 ‘오딘: 발할라라이징’에 이어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까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리며 퍼블리싱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를 제외하면 2017년 6월 ‘리니지M’ 출시 이후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게임을 두 차례 탄생시킨 거의 유일한 기업으로 꼽힌다.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6월 출시한 신작 ‘우마무스메’는 지난 7월 26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른 이후 일주일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한 달여 만에 추가된 신규 아이템인 ‘키타산 블랙’ 서포트카드가 이용자들의 지갑을 열었다. ‘키타산 블랙’은 국내 출시 전 일본 버전을 미리 체험한 이용자들 사이에서 필수로 꼽힌 아이템이다. 이에 ‘우마무스메’의 실제 흥행 성적은 ‘키타산 블랙’ 출시 이후를 봐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결과적으로 예측이 맞았다.

특히 이번 흥행이 주목되는 것은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오딘’에 이어 또 한번 국내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게임을 탄생시켰다는 점이다.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자리는 지난 수년간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이 독식하는 구도였다. 극히 일부 게임이 아주 잠시 1위에 이름을 올린 정도였다.

이를 깬 것이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다. ‘오딘’은 지난해 6월 29일 국내 시장에 출시돼 사흘만인 7월 2일 매출 1위에 등극했다. 당시까지 기대작들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한 사례는 다수 존재했지만 구글 플레이 매출 1위까지 오른 적은 거의 없었다. 더욱이 ‘오딘’은 15주 이상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성공했다. 대한민국게임대상 대상 수상에 이견이 없을 정도로 지난해는 ‘오딘’의 해였다.

여기에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까지 매출 1위에 올려놓으며 ‘오딘’의 흥행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입증한 모습이다. ‘오딘’ 이후에도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렸던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를 제외하면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정도다. ‘던파모바일’도 매출 순위 1위를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게임즈의 차기 라인업에도 관심이 쏠린다. 카카오게임즈는 수집형 모바일 RPG ‘에버소울’, MMORPG ‘아레스: 라이즈오브가디언즈’, PC온라인 서바이벌 FPS ‘디스테라’, ‘크루세이더퀘스트’의 개발사 로드컴플릿의 신작 ‘가디스 오더’ 등을 준비 중이다. 자회사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모바일게임과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아키월드’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관련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우마무스메’에 많은 사랑을 주신 데 감사드린다. 이용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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