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원소주 인기에 화들짝".. 하이트진로, '1병 10만원' 고급 증류식 소주 신제품 내놔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2. 8. 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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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주 시장을 이끄는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를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고급 증류식 소주 신제품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상무는 "국내 최고 주류기업의 양조 기술력이 집약된 증류식 소주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하이트진로 역사와 정통성으로 헤리티지 가치를 구현한 제품인 만큼 슈퍼 프리미엄 증류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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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쌀 100%·3번 증류 거쳐
고급 증류식 소주 인기 추세 반영
"브랜드 98년 역사·정통성 담았다"
정식 출시 앞서 5일부터 더현대 서울서 팝업 운영
국내 소주 시장을 이끄는 하이트진로가 새로운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를 내놨다. 가수 박재범이 만든 ‘원소주’를 중심으로 전통 방식 증류식 소주에 대한 인기 추세를 반영한 제품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고급 증류식 소주 신제품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임금님표 이천쌀을 100% 사용하고 3번의 증류를 거친 최고급 증류식 소주라고 소개했다. 정식 판매에 앞서 오는 5일부터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진로 1924 헤리티지는 하이트진로 98년 역사와 정통성이 담긴 프리미엄 소주로 원료부터 차별화했다”며 “비옥한 토지와 깨끗한 물로 재배해 임금에게 진상하던 최고 품질 임금님표 이천쌀만 100% 사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하이트진로 특유의 최고 수준 양조 기술력을 집약해 최상의 맛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일반적인 증류식 소주는 단일 증류 방식으로 제조하지만 진로 1924 헤리티지는 2차례 더 증류해 총 3번의 증류를 거친다. 증류 과정마다 향이 강한 초기와 잡미가 강한 말미의 원액을 과감히 버리고 향이 깊은 중간층 원액만 사용해 풍미를 살렸다고 한다. 알코올도수는 30도로 높지만 목넘김이 부드럽고 향이 깨끗하다고 하이트진로 측은 강조했다.

패키지는 지난 2014년 출시한 하이트진로 90주년 기념주 콘셉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했다. 황금두꺼비로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면서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용량은 700ml다. 출고는 오는 18일부터 이뤄지며 전국 주요 업소와 프리미엄 주류 전문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8월 5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소재 더현대 서울에서 운영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진로 1924 헤리티지 단품과 세트(제품 1병, 잔 2개 등 구성)를 판매한다. 가격은 단품이 10만 원, 세트가 11만 원이다.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고가로 책정됐다. 이벤트를 통해 일품진로 22년산 제품 구매 기회도 제공된다. 금푸너 등 희소성 높은 굿즈도 준비했다.

하이트진로 오성택 상무는 “국내 최고 주류기업의 양조 기술력이 집약된 증류식 소주 신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하이트진로 역사와 정통성으로 헤리티지 가치를 구현한 제품인 만큼 슈퍼 프리미엄 증류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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