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스트리트] 배터리 구독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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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과 좋아요의 경제학'(2019년·부키)은 구독경제라는 용어를 창시한 미국 구독기반 기업 주오라의 최고경영자 티엔추오가 구독의 개념을 상세하고 폭넓게 설명한 책이다.
구독이라는 개념은 서비스 구독, 멤버십 구독, 상품의 구독으로 진화했다.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은 서비스 구독이나 멤버십 구독의 매력이 극대화된 형태이다.
전기차 30만대 시대를 맞아 국내에서도 전기차 배터리를 구독서비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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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는 구독경제 사례가 일상 도처에 자리잡았다. 구독이라는 개념은 서비스 구독, 멤버십 구독, 상품의 구독으로 진화했다. 넷플릭스나 아마존 프라임은 서비스 구독이나 멤버십 구독의 매력이 극대화된 형태이다. 상품 구독이야말로 구독 세상의 새로운 변화이다. 포르셰의 패스포트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달에 일정액을 지불하면 6종류의 포르셰를 골라서 탈 수 있다. 일본의 명품백 구독서비스 라쿠사스도 월 구독료를 내면 에르메스, 구찌 같은 명품백을 맘껏 멜 수 있다.
전기차 30만대 시대를 맞아 국내에서도 전기차 배터리를 구독서비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토부는 8월 1일 전기차의 배터리 소유권을 자동차와 분리해 등록할 수 있도록 자동차 등록원부에 대한 규제를 연내 개선키로 했다. 전기차 가격의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이 빠지기 때문에 전기차 초기구입비용이 크게 낮아지기 마련이다.
미래 전기차 생태계 조성의 핵심인 서비스형 배터리 '바스(BaaS:Battery as a Service)' 도입이 비로소 가능해졌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판매뿐만 아니라 수리·대여·재사용·재활용 등 배터리 생애주기 전반을 포함한 사업모델을 말한다.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듯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에서 방전된 배터리팩을 통째로 교체하는 서비스 제공이 멀지 않았다. 국내 기업 중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경쟁에 뛰어들었다.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를 따라잡는 게 관건이다.
joo@fnnews.com 노주석 논설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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