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주공 시공단 "11월 공사 재개돼도 손실 1조 원"

고아름 2022. 8. 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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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이 1조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11월 공사가 재개되더라도, 7개월 동안의 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이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는 3조 2,293억 원으로 시공단에서 추산한 추가 비용 1조 원을 더하면 4조 2,000억 원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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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공사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이 1조 원으로 추산됐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시공사업단(현대건설·HDC현대산업개발·대우건설·롯데건설)에 따르면 11월 공사가 재개되더라도, 7개월 동안의 사업 중단에 따른 손실 비용이 1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산액에는 이미 투입된 공사비 1조 7,000억 원에 대한 금융 비용과 타워크레인 등 유휴 장비 임대료, 현장 관리비, 물가 상승분 등이 포함됐습니다.

시공단 관계자는 "추가 공사 비용은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칠 것"이라며 "공사 중단의 귀책 사유가 조합에 있는 만큼 조합이 추가로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의 공사비는 3조 2,293억 원으로 시공단에서 추산한 추가 비용 1조 원을 더하면 4조 2,000억 원대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에 따라 6,000명가량인 둔촌주공 조합원이 1인당 부담하게 될 추가 분담금은 1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둔촌주공 조합 집행부 관계자는 "추가 공사비는 검증을 받아 최종 결정된다"며 "공사비 증액분도 분양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조합원 부담이 예상보다는 적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공사비 증액 문제를 둘러싼 조합 집행부와 시공단의 갈등으로 지난 4월 15일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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