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앞두고 "계약해지할 것" 재확인, 두달간 뭘 보여줄지

노재형 2022. 8. 1.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재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을 확정한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다시 한 번 옵트 아웃을 행사할 뜻을 분명히 했다.

디그롬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빅리그 첫 등판을 한다.

디그롬은 스프링캠프 당시 올시즌을 마치면 계약을 해지하고 FA 시장에 나가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겠다고 한 바 있다.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올시즌 중 디그롬과의 연장 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직후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는 3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르는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올시즌 후 옵트아웃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재활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복귀 일정을 확정한 뉴욕 메츠 제이콥 디그롬이 다시 한 번 옵트 아웃을 행사할 뜻을 분명히 했다.

디그롬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올시즌 빅리그 첫 등판을 한다. 벅 쇼월터 메츠 감독은 1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같은 스케줄을 공개했다.

디그롬은 이날 AP 등 현지 인터뷰에서 "몹시 설렌다. 오래 기다렸다. 복귀하기까지 재활 과정이 꽤 느리게 진행됐다. 그래서 더욱 설렌다"면서 "아직은 아니지만, 등판 당일에는 꽤 긴장할 것 같다. 데뷔전을 치르는 느낌일 지도 모르겠다"며 복귀 소감을 나타냈다.

디그롬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지난해 7월 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약 1년 1개월 만이다. 그는 당시 팔 부상으로 그대로 시즌을 접었고, 지난 3월 스프링캠프에서는 2경기를 던진 뒤 어깨 스트레스 반응 증세를 보이며 또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디그롬은 "어깨를 다치고 난 뒤 좋아지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 것은 아니다. 한꺼번에 무리하게 하려고 하지는 않았다"며 "락아웃 이후 스프링캠프을 짧게 한 것이 그나마 회복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디그롬은 그동안 4차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을 소화했다. 싱글A와 트리플A에서 총 12⅔이닝을 던져 7안타와 4볼넷을 허용하고 삼진 21개를 잡아냈다. 직구 최고 구속은 매번 100마일 이상을 찍었다.

쇼월터 감독은 "그가 느끼는 감정 이상의 것을 난 느낀다. 그가 얼마나 열심히 훈련하고 얼마나 실망스러웠는지를 감안하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여기에 와서 무척 던지고 싶었을 것"이라고 했다.

디그롬은 올시즌 후 옵트 아웃 권리를 실행할 생각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전히 그렇다"고 답해 다시 주목을 끌었다.

디그롬은 스프링캠프 당시 올시즌을 마치면 계약을 해지하고 FA 시장에 나가 제대로 가치를 평가받겠다고 한 바 있다. 메츠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올시즌 중 디그롬과의 연장 계약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직후였다. 어깨 부상을 입은 후에도 같은 입장이었고, 지금도 변함없다고 한 것이다.

2019년 3월 맺은 5년 1억3700만달러 계약이 내년 말 종료되지만, 내년 연봉 3050만달러를 포기하고 이번 오프시즌 새로운 계약을 찾을 계획이다. 그러나 남은 시즌 2개월 동안 현재의 조건보다 좋은 계약을 받아낼 건강과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이민정, '♥이병헌'도 반할 눈부신 비주얼...일상이 '화보'
오토바이로 강남 질주한 비키니 커플..“선정적이다” 지적에 “다른 의도는 없어” 해명
故신해철 딸 신하연, 모델 데뷔..“이렇게 진한 화장은 처음”
이소라, 아이 셋 엄마였다…“20살에 낳은 큰딸, 첫생리때 집 아닌 밖에서 도울 수밖에”
도경완, '♥장윤정'이 부러트린 갈비뼈 “다시 부러짐”..이를 어쩌나?
‘日 준재벌 집안 아들’ 강남, ♥이상화와 도쿄 집 방문..“어렸을 때부터 살던 곳”
이지훈♥아야네, 신혼인데 싸우지도 않나봐…꼭 끌어안고 꿀뚝뚝
한소희, 팔에 새겼던 타투 싹 제거..앙상하고 새하얀 팔뚝
임영웅, '존재 자체가 레전드'인 트로트 男 스타 '500만원 기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