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달라지는 코로나 정책..모니터링 중단·무증상도 검사비 지원

문세영 기자 2022. 8. 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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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7월 31일)보다 3만 명가량 줄어든 가운데 주말 새 켄타우로스 확진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오늘(1일)부터 재택치료 중인 고위험군에 대한 모니터링이 중단되는 등 코로나 방역정책에 일부 변화가 있는데요. 어떤 게 있는지 알아봅니다. 문세영 기자, 우선 오늘 확진자가 많이 줄었다고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4,689명으로, 어제보다 3만 명 가까이 줄어드는 등 감소 추세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난 287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런 가운데 주말 새 켄타우로스 확진자가 3명 추가됐습니다. 

베트남 입국한 2명과 인도에서 입국한 1명 등인데요.

정부는 지역 전파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변이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부터 바뀌는 방역정책이 있다고요? 

지금까지 재택치료하는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같은 고위험군은 방역당국이 하루에 한 번 전화해 건강상태를 체크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부터 이 '건강 모니터링'이 중단되는데요.

앞으로 재택치료자를 고위험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누지 않고, 증상이 있으면 모두 대면진료를 받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최근 급증한 위중증 환자의 80% 이상이 60세 이상 고령층인 상황에서 재택치료 모니터링이 없어지면 고위험군 관리 사각지대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내일부터는 병원에서 하는 신속항원검사비가 5,000원으로 대폭 내려간다고요? 

오늘까지는 증상이 없으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 5만 원 안팎의 비용을 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무증상자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면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비 5,000원만 내고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비 부담 때문에 신속항원검사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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