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 서울 개최

최재성 2022. 8. 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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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 개최지가 서울로 최종 확정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7월 31일 WCSMF 초청 연설에서 내년 7월 WCSMF의 서울 개최를 승낙하는 연설을 가졌다.

한편 오 시장은 WCSMF 종료 직후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 등과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서울시 홍보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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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싱가포르 회의 참석
디지털 연결·탄소중립 연대 강조
오세훈 서울시장(앞줄 왼쪽 네번째)이 지난달 31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2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석해 세계 주요 도시 시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내년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 개최지가 서울로 최종 확정됐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열린 세계도시정상회의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7월 31일 WCSMF 초청 연설에서 내년 7월 WCSMF의 서울 개최를 승낙하는 연설을 가졌다.

오 시장은 "코로나19로 심화된 양극화를 해소하고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다양한 논의를 서울에서 이어나가자"며 국제사회에 '함께'의 메시지를 던졌다. 오 시장은 전 세계 90여개 도시의 시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동행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서울시의 '사람을 향하는 디지털 연결'과 '세계와 연대하는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에서 '약자와의 동행'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앞세웠던 오 시장의 '동행'에 대한 행보가 국제무대에서도 이어진 것이다.

특히 그는 전 세계적 화두이자 이번 WCSMF의 주제인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에 동행의 초점을 맞췄다.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적 동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오 시장은 올 초 '서울시 기후변화대응 종합계획 발표'를 통해 2026년까지 온실가스를 30% 감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WCSMF의 또 다른 주제인 디지털 혁신에 대해선 "디지털 전환의 궁극적 목표는 사람 사이의 연결에 대한 보완"이라며 다시 한번 동행의 가치를 내세웠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교통정책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서울런' 등의 서울시 정책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 보건부 장관과 회동을 갖고 서울시민을 위한 '스마트 헬스케어'에 대한 고민도 이어갔다.

오 시장은 이날 싱가포르 웅예쿵 보건부 장관과 가진 회담에서 건강관리 등 시 핵심정책 분야와 관련된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이미 서울시와 싱가포르는 건강 관련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한 차례 형성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서울시가 싱가포르의 스마트 헬스케어 정책 '루미헬스'를 재해석, '오세훈표 스마트 헬스케어'의 대표사업 중 하나인 '손목닥터9988'을 출범시키면서다.

루미헬스는 애플워치를 활용한 헬스케어 프로그램으로 2020년 애플과 싱가포르 건강증진위원회의 협업으로 시작됐다. 건강활동 정도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고, 해당 포인트를 활용해 건강식품이나 운동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손목닥터9988'은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에 대한 수요와 디지털·비대면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재 5만명이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 시장은 WCSMF 종료 직후 싱가포르 국가개발부 장관 등과 마리나베이샌즈호텔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서울시 홍보관을 방문했다. 홍보관에서는 숭례문, 광화문, 서울광장, DDP, 한강 등의 모습을 시뮬레이션 게임 '시티즈 스카이라인' 영상을 통해 역동적으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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