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돌아온다더니"..'노골' 호날두, 텐 하흐 '일침'에도 '조퇴'

박건도 기자 2022. 8. 1.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뻔뻔한 태도는 변함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영국 '가디언' 등 복수 매체는 "호날두는 바예카노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이 허락한 것인지는 미지수다"라고 조명했다.

심지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호날두 영입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뻔뻔한 태도는 변함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프리시즌 훈련 내내 불참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복귀했다.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의 몸 상태를 정확히 알지 못한다”라며 “맨유 선수단 체력 수준을 빨리 따라와야 한다. 경기 출전과 많은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호날두는 바예카노와 경기에서 선발 출격했다. 전반 45분 동안 뛰었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교체되어 들어온 아마드 디알로(20)는 후반 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유는 바예카노에 동점골을 내주며 비겼다.

경기력보다 문제시된 건 호날두의 태도였다. 영국 ‘가디언’ 등 복수 매체는 “호날두는 바예카노와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텐 하흐 감독이 허락한 것인지는 미지수다”라고 조명했다.

다음 시즌 시작 전부터 팀 분위기를 흐리고 있다. 호날두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유를 떠나려고 발버둥 쳤다. 오로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출전만을 원하고 있었다.

심지어 역제의까지 서슴지 않았다.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와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김민재(25)의 새 소속팀 이탈리아의 나폴리도 호날두가 이적을 알아본 구단 중 하나였다.

하지만 구단들의 태도는 강경했다. 그 누구도 호날두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 심지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호날두 영입 반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뭇매를 맞은 호날두는 쫓기듯 맨유 훈련장에 돌아왔다. 맨유의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 직전이 돼서야 돌아왔다. SNS에 "왕이 돌아온다"라며 뻔뻔한 태도는 잃지 않았다. 맨유는 3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프리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텐 하흐 감독은 “좋은 프리시즌을 보냈다. 계속 발전하고 있다”라며 “고칠 점도 많다.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응원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