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29일' 제일 짧은 하루..지구 자전 빨라서?

오수영 기자 2022. 8. 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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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폴로 17호가 1972년 12월 7일 찍은 지구의 모습 (미 항공우주국 제공=연합뉴스)]

원자시계로 지구 자전의 속도를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협정 세계시 기준으로 올해 6월 29일이 '역사상 제일 짧은 하루'로 기록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7월 31일)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6월 29일의 지구 자전 주기는 일반적인 24시간, 더 정확히는 23시간 56분 4초보다 1.59 밀리초 단축됐었습니다.

1밀리초는 1천분의 1초로 매우 짧아서 사람이 알아챌 정도의 시간은 아닙니다.

이 이전에 제일 짧았던 하루는 1.50 밀리초가 빠졌던 지난 2020년 7월 26일이었습니다.

2년 만에 기록을 새로 쓰게 된 겁니다.

하루가 짧아졌다는 건 지구 자전 속도가 빨라졌다는 뜻으로, 그 효과가 미미한 듯 보이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영향력이 축적될 수는 있습니다.

특히 미세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위성항법시스템(GPS)에 잠재적 정확도 하락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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