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시장 비대화' 손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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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권거래소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 4월 60년 만에 시장재편이란 승부수를 던졌으나 기대했던 것과 달리 증권 시장의 활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어서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올해 4월부터 도쿄증시 1부와 2부, 마더스, 자스닥 등 4개로 구분됐던 시장을 도쿄증시가 보유한 최고 우량 대기업들로 구성된 '프라임', 중견기업 중심의 '스탠다드', 신흥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그로스' 등 3개 시장으로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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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도쿄증권거래소가 고민에 빠졌다. 지난 4월 60년 만에 시장재편이란 승부수를 던졌으나 기대했던 것과 달리 증권 시장의 활력이 살아나지 않고 있어서다. 도쿄증권거래소는 기준 미달임에도 최고 우량기업 모임인 프라임시장에 '끼어넣기'를 해준 상장사들에게 기준 달성 기한 재설정 등 압박을 가할 태세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9일 시장 구분 재검토에 관한 후속 전문가 회의를 열어 기준 미달 상장사들을 압박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재편에 따른 경과조치 검토 차원에서 기준 미달 기업들에게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기준을 달성할 것인지 기한을 정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이 거론됐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올해 4월부터 도쿄증시 1부와 2부, 마더스, 자스닥 등 4개로 구분됐던 시장을 도쿄증시가 보유한 최고 우량 대기업들로 구성된 '프라임', 중견기업 중심의 '스탠다드', 신흥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그로스' 등 3개 시장으로 재편했다.
1961년 이후 60여년만의 시장 재편이었다. 한 때 세계 최대를 자랑했던 일본 증시가 30여년 만에 중국에도 밀리며 세계 5위로 쪼그라들자 대응에 나선 것이었다.
하지만 기대했던 수준의 재편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도쿄증권거래소의 초조함이 커지고 있다. 매매대금 기준으로 프라임 시장이 활황을 가리키는 기준선은 3조엔이나 지금까지 이를 넘긴 거래일은 30% 정도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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