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교조·교사노조 "만 5세 초등 입학 정책 철회하라"

김용태 2022. 8. 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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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일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화 정책 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국민 혼란을 가중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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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장관, 입학연령 하향 도어스테핑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초등학교 입학연령 하향 학제개편안에 대해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2.8.1 dwise@yna.co.kr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는 1일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울산지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화 정책 계획을 당장 철회하고, 국민 혼란을 가중한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지부는 "이 정책은 학부모, 유치원 교사, 초등교사, 학계 등 모든 관계자가 우려하는 정책"이라며 "아동의 발달 단계에 맞는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적절한 의견 수렴 과정이 없어 즉흥적인 정책 시행이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울산교사노동조합도 이날 논평을 내고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낮추는 발상은 아동 발달 단계와 교육 과정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라며 "특히 교사노조나 교원단체 등 교육계 의견 수렴을 전혀 거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교육부의 이번 발표는 경제적 논리만을 적용한 탁상행정 결과로, 유아의 놀 권리, 배움의 권리, 성장의 권리 등 아동 행복의 관점에서의 고민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며 "취학 연령 하향 정책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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