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민단체 "권성동, 원내대표와 의원직 모두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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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권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지역 시민단체가 원내대표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릉시민행동은 1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당 대표 직무대행뿐 아니라 원내대표와 의원직 모두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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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한 가운데 권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지역 시민단체가 원내대표와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강릉시민행동은 1일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은 당 대표 직무대행뿐 아니라 원내대표와 의원직 모두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권 의원이 그동안 보여줬던 무능과 막말에 대해 진정으로 책임을 통감한다면 내려놓아야 할 자리는 당대표 직무대행이 아니라 원내대표와 의원직"이라며 "당대표 직무대행직은 어차피 본인의 자리가 아니며, 한시적으로 대행하는 것일뿐 자신의 것이 아니다. 원내대표와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온전히 책임을 지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권 의원이 그동안 보여준 것은 권력에 대한 사심과 무능 뿐이고, 리더쉽의 바닥을 드러내며 국정 혼란만 보여줬다"며 "수 년 동안 취업을 위해 고생하고 불공정한 사회에서 좌절감을 겪는 대한민국 청년에게 머리 숙이고, 강릉시민을 강릉촌놈으로 치부한 것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생 회복과 지역 발전, 변화와 각성을 요구하는 강릉 민심의 엄중한 경고에 책임을 지기 위한 유일한 길은 원내대표와 함께 의원직을 스스로 내려놓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권 원내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 대표 직무대행으로서의 역할을 내려놓을 것"이라며 "조속한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일 이준석 대표가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직후 직무대행을 맡은 지 23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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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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