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청문회 8일 개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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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8일 열린다.
같은 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윤 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5일까지로 못 박았다. 법률상 행안위에서 8일까지 청문회를 열 수 있음에도 기한을 앞당긴 건 명백한 청문회 무력화 시도"라며 "민주당은 무청문 경찰청장 임명 강행 의도를 좌시하고 않고 인사청문회를 법규에 따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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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8일 열린다. 일단 청문회를 실시키로 하면서 정부로선 '무청문 임명 강행'의 오명은 피하게 됐다. 여야가 공방을 벌였던 '류삼영 총경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는 청문회 대신 행정안전부 업무보고 시에 증인 채택을 하는 것으로 매듭을 지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에서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8일 오전 10시에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다행히 오늘 양당 간사 간 협의를 통해 인사청문회 실시를 위한 의사일정 합의를 이뤘다"며 "참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8일 청문회 이후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는 여야가 협의를 거쳐 의결 여부를 결정한다. 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류삼영 총경 증인 채택과 관련해서는 인사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행안부와 경찰청 첫 업무보고 시 증인으로 채택키로 합의했다. 민주당에서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대기발령 된 류삼영 총경을 불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반면 국민의힘에선 인사청문회가 정쟁화될 우려가 있다며 증인 채택에 반대해왔다.
이런 가운데 야당에서도 '더 이상의 청문회 패싱은 안 된다'고 보고, 증인 채택보다는 청문회 실시에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같은 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윤 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고서 재송부 시한을 5일까지로 못 박았다. 법률상 행안위에서 8일까지 청문회를 열 수 있음에도 기한을 앞당긴 건 명백한 청문회 무력화 시도"라며 "민주당은 무청문 경찰청장 임명 강행 의도를 좌시하고 않고 인사청문회를 법규에 따라 철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여야가 인사청문회 실시에는 합의했지만, 행안부 및 경찰청 업무보고에서는 경찰국 신설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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