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남부전선 강화 중..그래도 이길 가능성 없어"

김수형 기자 2022. 8. 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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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남부 점령지를 강화하는 활동을 늘리고 있지만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 병력 일부가 동부에서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어떤 러시아의 공격에도 우크라이나군과 정보 당국은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가 상당수 병력을 돈바스 북부에서 우크라이나 남부로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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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이 남부 점령지를 강화하는 활동을 늘리고 있지만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 병력 일부가 동부에서 남부 헤르손과 자포리자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면서 "어떤 러시아의 공격에도 우크라이나군과 정보 당국은 대처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전략적으로 러시아는 이번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없다"면서 "테러 국가가 자신의 패배를 느낄 수 있도록 버틸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우리는 남부와 동부, 그리고 모든 곳에서 버텨야 한다"며 "방어와 외교, 정치에서 버텨야 하고, 우리의 단합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영국 국방부도 "러시아가 상당수 병력을 돈바스 북부에서 우크라이나 남부로 재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최근 우크라이나가 남부 헤르손 수복 작전을 강화하면서 전쟁의 초점이 남부 전선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헤르손은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맞붙은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최대 항구인 오데사로 가는 길목인데다 수력발전 댐과 크림반도로 향하는 운하가 있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김수형 기자se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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