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역 출신 전성시대'

김정연 온라인기자 2022. 8. 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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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사진 왼쪽).김향기.윤찬영.여진구.각 인스타그램 캡처.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아역 출신 배우들은 과거 어떤 모습이었을까?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의 김향기,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윤찬영, tvN 드라마 ‘링크’의 여진구 등 최근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아역 출신 배우들이 꽉 잡고 있다.

베테랑 배우로 거듭난 그들이 과거에는 어떻게 데뷔했고, 어떤 연기를 선보였을까?

2004년 SBS ‘유리화’에 출연한 박은빈(사진 왼쪽)과 최근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출연한 박은빈.



‘우영우 열풍’을 이끌고 있는 배우 박은빈은 1996년 아동복 카탈로그로 데뷔했다. 이후 KBS 1TV 드라마 ‘서울 1945’, SBS 드라마 ‘강남엄마 따라잡기’, MBC 드라마 ‘선덕여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박은빈은 2013년 MBC ‘구암 허준’에서 허준의 아내 역으로 첫 주연을 맡았다. 이후 2017년 JTBC ‘청춘시대’, 2019년 SBS ‘스토브리그’, 2020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2021년 KBS 2TV ‘환혼’ 등 다양한 배역을 맡으며 배우로서의 스펙트럼을 넓혔다.

2006년 영화 ‘마음이...’에 출연한 김향기(사진 왼쪽)와 2017년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한 김향기.



김향기는 2003년 1월 CF 광고로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 이후 2006년 영화 ‘마음이...’에서 윤찬이(유승호)의 동생 윤소이 역으로 배우로서의 행보를 밟기 시작했다.

김향기는 2017년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의 막내 저승차사 이덕춘 역으로 첫 천만 관객을 기록해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이 작품으로 그는 2018년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받기도 했다. 이후 후속작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다시 천만 관객을 기록하며 베테랑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2014년 ‘마마’에 출연한 윤찬영(사진 왼쪽)과 2022년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윤찬영



윤찬영은 2013년 MBC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tvN ‘갑동이’, EBS ‘플루토 비밀 결사대’등 다양한 작품의 아역 배우로 출연했다. 같은 해 MBC ‘마마’로 2014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2019년 SBS ‘의사 요한’과 ‘17세의 조건’으로 2019 S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하고, 2020년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특별 출연하며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인공 ‘이청산’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해를 품은 달’에 출연한 여진구(사진 왼쪽)와 2021년 JTBC ‘괴물’에 출연한 여진구



여진구는 2005년 영화 ‘새드 무비’의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8년 SBS ‘타짜’, ‘식객’, 2009년 ‘사랑은 아무나 하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다.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의 이훤(김수현)의 아역으로서 자신만의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2013년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에서 괴물이 되어가는 순수한 소년 ‘화이’를 연기해 팬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이후 2019년 tvN 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왕과 쏙 빼닮은 광대 ‘하선’과 목숨을 위협받는 왕 ‘이헌’이라는 상반된 성격의 배역을 동시에 소화하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작품에서 열풍을 이끌고 있는 아역 출신 배우들은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다음 작품에선 어떤 변신을 보여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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