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치즈 중국으로 첫 수출.. 해외시장 진출 물꼬

강인 2022. 8. 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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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가 중국으로 첫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임실군과 치즈농협은 임실치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바이어와의 간담회 및 수출 협상 등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여 이번 중국 시장 첫 수출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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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우리나라 치즈의 원조 임실치즈가 중국으로 첫 해외 수출길에 올랐다.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전북 임실군은 1일 임실치즈농협 제2공장에서 심민 임실군수와 정일윤 임실군의회 부의장, 이진산 농협 임실군지부장, 설동섭 임실치즈농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임실 스모크치즈(훈연치즈)' 중국 수출을 위한 출고기념식을 가졌다.

임실군과 치즈농협은 임실치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부터 바이어와의 간담회 및 수출 협상 등 적극적인 노력을 지속하여 이번 중국 시장 첫 수출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이번에 수출하는 임실 스모크치즈는 글로벌 유통회사 월마트의 자회사인 샘스클럽을 통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주요도시 36곳 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연간 33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중국은 최근 소비자 소득수준 향상과 서양 음식문화 보급 확산 등에 힘입어 유제품 시장 규모가 빠른 속도로 확장하고 있다.

임실 스모크치즈는 임실치즈농협에서 자체 연구 개발한 저온훈연 방식 제조공정을 이용해 깊고 담백한 훈연향이 특징이다. 일반 치즈에 비해 상온 유통이 가능하고 유통기한이 긴 장점이 있어 해외 수출에 적합한 제품이다.

임실군은 스모크치즈 생산을 위해 지난해 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임실치즈농협에 국내 유일 훈연치즈 생산설비를 지원하는 등 생산 기반과 판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유가공업체 판로 확대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한민국 대표 치즈인 임실치즈의 대중국 수출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임실치즈가 세계적인 치즈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신시장 확보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하고 농가 소득향상과 임실치즈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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