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환자 지난주 2배인데..고위험군 모니터링 중단
일반·집중관리군 구분 없이
증상 나타났을 때 대면치료
심화땐 '제때 진료' 공백 우려
확진자 접촉 무증상자 검사비
2일부터 본인부담금 5000원
이런 가운데 정부는 재택치료·검사체계 개편에 나섰다. 고위험군·일반관리군의 구분을 없애고, 증상이 있으면 즉시 대면진료를 받도록 하는 게 개편의 핵심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경우 신속항원검사 비용이 대폭 낮아진다. 코로나19 치료·검사와 관련한 궁금증을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앞으로 고위험군은 별도로 분류해 관리하지 않게 되나.
▷그렇다. 지금까지는 △60세 이상 △면역저하자로서 지방자치단체가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자에 한해 정부에서 집중관리군으로 별도 관리했다. 1일부터는 일반관리군과 집중관리군 구분이 없어지며, 집중관리군이 받던 하루 1회 모니터링도 사라진다.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 구분 폐지로 무엇이 달라지나.
▷관리군 구분 없이 증상 발현 시 대면진료를 받거나 약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확진자 관리를 전화 상담이 아닌 대면진료로 일원화한다는 취지다.
―현재 전국의 재택치료자는 몇 명이며 그중 집중관리군은 몇 명인가.
▷지난달 31일 기준 재택치료자는 49만36명이고, 이 중 집중관리군은 2만1958명으로 4.5%에 해당한다
―고위험군이 재택치료 중 증세가 나빠지면 어떻게 하나.
▷동네에 있는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또는 원스톱진료기관을 방문해 대면진료를 받거나, 동네 병원에 전화를 걸어 비대면진료를 받으면 된다.
―병원이 열지 않는 야간이나 주말에 상태가 악화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각 시·군·구 171곳에 설치된 '24시간 의료상담센터'에 전화하면 된다. 24시간 의료상담센터 번호는 각 지자체 코로나19 사이트에 안내돼 있다. 위중하면 119나 보건소로 전화하면 된다.
―우리 동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나 원스톱진료기관은 어디서 찾을 수 있나.
▷포털사이트나 보건복지부 코로나19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면 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 목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검색 가능하다. 정부는 전국에 원스톱진료센터 8773개와 호흡기환자진료센터 1만3225개를 확보한 상태다.
―유·무증상자에 따른 신속항원검사 비용은 어떻게 달라지나.
▷유증상자는 건강보험이 적용돼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내면 된다. 무증상자는 보험 적용이 안 돼 본인부담금 3만~5만원이 적용된다. 다만 2일부터 확진자와 접촉한 무증상자는 의사 판단하에 보험을 적용해 유증상자와 동일하게 5000원만 내면 된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무료로 받기 위한 조건은.
▷△만 60세 이상 고령자 △코로나19 의심 증상자로서 의사 소견을 받은 사람 △해외 입국자 △확진자의 동거인 등 밀접접촉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와 입소자 △입원환자 보호자 또는 간병인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다.
[한재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위중증 환자 지난주 2배인데…고위험군 모니터링 중단
- 홍승우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
- LG화학 통풍신약 세계 공략 `잰걸음`…美 FDA에 임상 3상 신청
- 한여름에도 감기약 판매 급증
- 근무 중 쓰러진 서울 아산병원서 간호사…전원 후 사망 논란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고난의 세월 딛고…수주 대박 두산에너빌
- 럭비 국대 출신 방송인, 옛 연인 강간·상해 혐의로 구속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