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C, 연 3만t 고순도 IPA 생산공장 울산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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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공식에는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 에스케이(SK)지오센트릭 나경수 대표, 도쿠야마 요코타 히로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STAC사는 SK지오센트릭과 일본의 도쿠야마사가 50대 50 지분 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에 약 1200억 원을 공동 투자했다.
SK지오센트릭의 프로필렌 등 안정적 원료 공급과 도쿠야마사의 고순도 IPA 생산 일체화 설비 기술이 바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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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50 지분.. 1200억 공동투자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에스티에이시(STAC)사 '반도체용 고순도 아이피에이(IPA) 공장 기공식 1일 울산시 남구 상개동 현장에서 열렸다.
기공식에는 울산시 장수완 행정부시장, 에스케이(SK)지오센트릭 나경수 대표, 도쿠야마 요코타 히로시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STAC사는 SK지오센트릭과 일본의 도쿠야마사가 50대 50 지분 비율로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이번에 약 1200억 원을 공동 투자했다. 오는 2024년에 연간 3만t 규모의 반도체용 고순도 IPA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의 프로필렌 등 안정적 원료 공급과 도쿠야마사의 고순도 IPA 생산 일체화 설비 기술이 바탕이 된다.
특히 STAC사는 폐기물 및 유틸리티 저감 설비를 적용한 친환경 공정으로 고순도 IPA를 생산할 예정이다. 고순도 IPA는 강한 증발성을 가진 용제로 전자산업, 특히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세척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소재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공장 증설과 함께 2025년부터 고순도 IPA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번 투자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쿠야마사는 일본, 대만 등지에서 독자적인 '일관 정제 방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업체다. 일관 정제 방식은 반응·정제·출하 등 전체 공정 프로세스가 한 공장에서 모두 이뤄지는 방식으로 품질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합작을 통해 국내 고순도 IPA 시장에서 두 기업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며 "이번 기공식이 글로벌 경기 불안정으로 침체된 지역 투자에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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