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부터 '맹활약'..벤투호 만나는 '우루과이 폭격기', 시동 걸었다

김환 기자 2022. 8. 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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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를 상대하는 우루과이의 폭격기에 시동이 걸렸다.

유럽 무대에서도 많은 기대를 몰고 다니는 선수인만큼, 우루과이와 같은 조에 있는 벤투호가 경계해야 할 대상 중 하나다.

월드컵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누녜스가 자신의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친 모습은 벤투호를 더욱 불안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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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다가오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를 상대하는 우루과이의 폭격기에 시동이 걸렸다.


리버풀은 지난달 31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시작과 동시에 트로피를 획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리버풀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강팀들의 대결인만큼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멋진 중거리 골로 앞서갔고, 맨시티는 교체로 들어온 훌리안 알바레스의 골이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으로 인정되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의 승부를 가른 것은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이었다. 이 페널티킥을 만든 장본인은 바로 리버풀의 신입생 다르윈 누녜스. 후반전에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은 누녜스는 후반 35분 누녜스의 슈팅이 후벵 디아스의 손에 맞았고,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누녜스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8분 살라의 전환 패스를 앤디 로버트슨이 머리로 떨궜고, 누녜스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헤더로 공을 밀어 넣으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누녜스는 자신의 공식 데뷔전부터 골과 함께 경기의 승패를 바꾼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누녜스는 우루과이 국가대표 자격으로 월드컵에 참가한다. 기존에 우루과이의 공격을 이끌던 루이스 수아레스와 에딘손 카바니가 30대 중반에 접어든 시점에 혜성처럼 등장한 누녜스다. 유럽 무대에서도 많은 기대를 몰고 다니는 선수인만큼, 우루과이와 같은 조에 있는 벤투호가 경계해야 할 대상 중 하나다.


더욱이 6월 A매치 4연전과 지난달 동아시안컵 내내 수비 불안을 노출한 벤투호이기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물론 핵심 수비수들 없이 경기를 치렀기 때문이라는 말도 나왔다. A매치 4연전 당시에는 김민재가 없었고, 김영권은 위장염으로 인해 동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됐다. 하지만 항상 최고의 조건 아래에서만 경기를 할 수는 없는 법이다. 벤투호는 김민재와 김영권이 없는 상황에서도 수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월드컵이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누녜스가 자신의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친 모습은 벤투호를 더욱 불안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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